[TV리포트=차혜미 기자] 김종국과 이상민이 연애세포 사망진단을 받았다.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국과 이상민이 연애세포 사망 자가진단법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사를 앞둔 이상민의 집에 김종국과 김종민이 모였다. 2019년 4분의 1 하우스를 시작으로 2020년 신발장 하우스, 2022년 용산 하우스, 2023년 파주 하우스까지 ‘미우새’를 통해 여러 집을 공개했고 또 이사를 다녔다.

다시 용산으로 향한다며 이사가 재밌다는 이상민의 말에 김종국은 “결혼해서 나가야지. 내 성격이면 이삿짐을 풀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나무라다가도, “올해 빛 다 갚고 새 집가서 새 인생 살았으면 한다”고 응원했다. 김종민 역시 “형은 사람을 만나야 한다. 여자 사람을 만나라”라고 조언했다.

이어 김종민은 이상민과 김종국에게 “연애세포도 죽는다고 한다. 내 연애세포가 어느정도 수준인지 테스트하는게 있다”라며 연애세포 사망 자가진단 테스트를 진행했다.

해당 테스트는 총 10가지 항목으로 구성돼 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이와 같다. 10개 항목 중 몇 개나 해당되는지 세어보면 간단하게 결과를 알 수 있다.

1.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편하다.

2. 차려입기 보다는 편한 옷차림이 좋다.

3. 혼자 밥이나 술을 먹어도 외롭지 않다.

4. 솔로가 된지 2년이 넘었다.

5. 소개팅이 들어오면 귀찮아서 거절한다.

6. 연애는 늘 안 좋게 끝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7. 이성과의 연락이 3일 이상 지속되면 귀찮아진다.

8. 요즘 거울을 보면 내가 매력 없게 느껴진다.

9. 만나던 친구들, 매일 가던 가게 등 익숙한 것이 좋다.

10. 최근 가슴이 뛴 적이라곤 회사에 지각해서 달렸을 때밖에 없다.

만약 테스트 중 해당되는 것이 3개 이하라면 본인의 연애세포는 아직 멀쩡히 생존하고 있는 상태다. 4개 이상 6개 이하의 항목에 해당한다면 연애세포 동면 상태, 7개 이상 해당된다면 연애세포는 임종한 상태다.

이날 김종국은 첫 번째 항목부터 극한 공감을 자아냈다.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편하다’는 항목에 김종국은 “너무 편하다”라고 웃었고, ‘차려입기 보다는 편한 옷차림이 좋다’는 항목에는 “그렇다”라며 “사실 오늘은 좀 차려입은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상민은 ‘솔로가 된지 2년이 넘었다’는 항목에 “8년이 넘었다”라며 “연락할 이성이 없다”라고 우울해했다. 또 10번 ‘최근 가슴이 뛴 적이라고 회사에 지각해서 달렸을 때밖에 없다’라는 항목에 대해선 “이성을 만나봤어야 설레지. 최근에 소개팅할 때도 설렘보다는 두려움이 많았다”라고 고백했다. 김종국은 “설렌적 있다. 헬스장에 새 기구가 들어왔을 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7개에 해당, 이상민은 8개에 해당 됐다. 김종민은 “10개 중 7점 이상이면 연애세포 임종”이라고 팩트폭격을 날렸다.

차혜미 기자 chm@tvreport.co.kr /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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