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안 하던 짓을 하고 그래' 방송화면
/사진=MBC ‘안 하던 짓을 하고 그래’ 방송화면

개그맨 조세호가 배우 김래원과 동반 입대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 하던 짓을 하고 그래’에서는 조세호가 남다른 외향인 성향을 뽐냈다.

이날 게스트로 나온 개그맨 문세윤은 본인의 실제 모습은 굉장히 낯가리고 내향적인 편이라고 밝혔다. 문세윤은 조세호에 “너 훈련소 갈 때 김래원씨만 태우고 갔지 않냐. 난 (태워달라고 차를) 못 불렀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호는 과거 양배추라는 가명으로 활동 당시 톱스타 김래원과 같은 날 입대를 하게 됐다. 김래원은 수많은 취재진이 몰리자 먼저 훈련소 차에 올랐다. 해당 차는 조세호를 태우지 않고 출발했고 조세호는 취재진 사이에 남겨지는 굴욕을 당했다.

당시 조세호는 “저도 타야 되는데요”를 외치며 차를 두드렸으나 차는 멈추지 않았다. 조세호는 직접 뛰어서 입소해야 했다.

이에 대해 조세호는 “사실 기분 좋았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카메라가 날 찍고 있었잖나”라며 “기분이 좋더라”고 남다른 E(외향적인) 성향을 뽐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조세호는 회식자리에서는 ‘건배사하는 부장님’ 자리가 편하다고 말하며 외향적인 성향을 드러냈다. 조세호는 “나는 내가 외향적이다 보니까 ‘어느 자리가 불편할까’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불편한 자리에 차라리 앉자’는 게 내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세호는 회식 상황극을 하며 “프랑스식으로 건배사를 하겠다. ‘마숑’하면 ‘드숑’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외향적인 조세호도 개그맨 김영철을 만나면 내향적으로 바뀐다며 “형을 상대하기에는 아직 내가 부족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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