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배우 양동근이 비상을 위한 준비를 끝마쳤다.

양동근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2’ 출연을 확정했으며 드라마 ‘플레이, 플리’ 출연을 제안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징어 게임 2’는 465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다.

2021년 9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 1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었다. 그 덕분에 시즌 2 제작 소식은 전 세계로부터 주목받았으며 캐스팅 역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9살 때부터 아역 배우로 활동했던 양동근은 드라마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 ‘스타트’, ‘학교’, ‘광끼’, ‘네 멋대로 해라’, ‘히어로’, ‘풍선껌’, ‘제3의 매력’, ‘이머전시’, 영화 ‘짱’, ‘바람의 파이터’, ‘그랑프리’, ‘응징자’, ‘추적자’, ‘야차’ 등 다수 굵직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아역 배우로 시작해 젊은 나이에 커리어 정점을 찍은 양동근은 최근 채널 A ‘고두심이 좋아서’에 출연해 활동하면서 힘들었던 시기와 고민에 대해 털어놨다.

양동근은 “어릴 때 아역 시절을 거치니 목표를 향해서 나아갔는데 20대 때 어린 시절 꿈을 이뤘다. 성룡을 보면서 액션배우가 되고 싶었는데 2004년 영화 ‘바람의 파이터’로 이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꿈은 다 이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을 못 이뤘더라. 살아내는 것, 성장하는 것을 못 이뤘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을 이루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하기까지 10년이 걸렸다. 30대 때 바닥을 헤맸다. 서른이 되면서 젊은 역할이 안 들어올 수 있겠더라”라고 고민을 전했다.

또한 양동근은 “카메라 앞이 아닐 때는 정말 평범한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어렸을 때부터 너무 강했다. 아무 생각 없이 길을 걷고 싶은 자유, 그게 저한테는 평생 숙제였다. 저도 웃긴 사람이 아니었다. 그런데 사람들이 내가 웃기기를 바라는 것 같더라. 많이 변했다. 자연스럽게 바뀐 게 애들, 가족을 위해서 사니까, 난 가족을 만나기 위해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한편 4일 OSEN에 따르면 양동근은 드라마 ‘플레이, 플리’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다. ‘플레이, 플리’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아이돌과 온라인 콘텐츠 창작자의 비밀 연애를 그린 내용이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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