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마블의 닥터 스트레인지로 활약했던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컴백을 알렸다.

지난 3일(현지 시간) 토크쇼 ‘jw3 speaker series(jw3 스피커 시리즈)’에 출연한 베네딕트 컴버배치(46)가 마블에 복귀한다고 언급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오는 2024년에 촬영을 시작하는 마블 영화에 닥터 스트레인지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닥터 스트레인지 3’를 촬영하는지 등 구체적으로 영화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현재 ‘어벤져스’ 시리즈의 다섯 번째 영화인 ‘어벤져스: 강 다이너스티’는 제작이 확정된 상황으로 이 영화에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출연할 수 있다. ‘닥터 스트레인지 3’의 경우 마블 스튜디오가 아직 제작을 발표하지 않았다.

또 다른 마블 영화인 ‘블레이드’는 미국 작가 조합 파업의 영향으로 촬영이 중단됐으며 2024년에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연기하는 닥터 스트레인지는 ‘블레이드’에 출연할 가능성도 있고 마블 스튜디오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판타스틱 포’ 프로젝트에도 등장할 수 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출연한 ‘닥터 스트레인지’ 시리즈는 지난 2016년 첫 선을 보였다. 첫 번째 영화인 ‘닥터 스트레인지’는 약 6억 8천만 달러(한화 약 8,809억 원)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후속작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9억 5천만 달러(한화 약 1조 2,420억)의 수익을 거뒀다.

한편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영국 출신 배우로 뛰어난 연기력으로 사랑 받고 있다. 그는 영국 드라마 ‘셜록’에서 셜록 홈즈를 연기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고 이후 ‘호빗: 뜻밖의 여정’, ‘스타트랙 다크니스’ 등 대형 영화에 출연해 할리우드 대표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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