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할리우드 배우 조나 힐이 가스라이팅 논란에 휩싸였다.

8일(현지시간) 힐의 전 여자 친구 사라 브래디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힐과 주고 받았던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 안엔 힐이 서핑 선수인 브래디에게 “남자랑 서핑하면 안 된다”고 경고하는 건 물론 “수영복 사진도 섹시한 사진도 올리면 안 된다” “남자와 친구 사이가 되면 안 된다” “불안정한 과거나 환경의 여자와도 친구가 되면 안 된다”며 주의사항(?)을 늘어놓은 것이 담겼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선호하지 않는 여성상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소셜 내 업로드 된 사진을 직접 검열하는 것으로 놀라움을 더했다.

이에 브래디는 “모든 여자들에게 경고한다. 파트너가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한다면 탈출 계획을 세우라. 조언이 필요하면 전화하라”면서 “이것은 감정적인 학대”라고 부르짖었다.

한편 조나 힐은 유대계 미국인 배우로 지난 2004년 영화 ‘아이 하트 헉커비스’로 데뷔한 이래 ’40살까지 못해본 남자’ ‘에반 올마이티’ ‘머니볼’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22 점프 스트리트’ ‘돈 룩 업’ 등에 출연했다. 힐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절친으로도 유명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영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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