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차혜미 기자] ‘댄스가수 유랑단’의 서울 콘서트에 대한 관객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tvN ‘댄스가수 유랑단’은 지난 9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콘서트를 진행했다. 그리고 다음 날인 오늘(10일) 전날 무대에 비, 태민, 지코, 슬기, 현아가 깜짝 게스트로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공연이 끝난 후 10일 ‘댄스가수 유랑단’의 공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는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관객들은 “5만 5천원이라고 좋아할게 아니었다”, “멤버들, 게스트들, 관객들한테 모두 무례했던 공연”, “전액 환불해달라”, “게스트들 무대를 보러간 게 아닌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진행된 ‘댄스가수 유랑단’ 서울 콘서트는 관람시간 150분, 전석 5만 5000원으로 구성됐다.

콘서트를 관람한 관객들은 관객 위주가 아닌 녹화 위주의 콘서트, 게스트의 지분, 어설픈 무대 진행 등을 문제 삼았다. 특히 제작진과 콘서트 측이 주말 오후 7시라는 늦은 시간을 감안하지 않고 촬영만을 위해 무대를 딜레이 시켰다고 주장했다.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했다는 주최 측과 달리 교통 시각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진행 시간에 대한 불만도 터져 나왔다. 공연 도중 화장실에 간 관객들을 퇴장으로 처리해 티켓 환불을 요청하는 해프닝까지 있었다.

여기에 이날 비, 샤이니 태민, 지코, 레드벨벳 슬기, 현아가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 것에 대해서도 문제 삼았다. ‘댄스가수 유랑단’의 주인공인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 5인보다 게스트들의 무대가 더 길었다는 것. 관객들의 말에 따르면 게스트들에게 할애된 시간이 길어 메인 가수들의 공연 시간이 뒤로 밀렸다는 것이다. 정작 메인 가수들의 무대를 못 보고 돌아간 관객들도 상당수였다. 이러한 관객들의 불만은 커뮤니티를 통해 더욱 확산되고 있다.

한편, ‘댄스가수 유랑단’은 댄스 가수 계보를 잇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들이 전국을 돌며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다양한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담는 프로그램이다.

차혜미 기자 ch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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