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새신부 임라라가 신혼여행 중에 웨딩링을 잃어버리는 상황을 맞았다. 

9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선 ‘제발 거짓말이라 해줘…악몽으로 끝난 신혼여행 마지막편! 먹방은 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임라라와 손민수가 하와이에서 신혼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임라라는 “벌써 결혼한 지 1주일 넘었지 않나. 눈 감았다 뜨면 1주년이 되어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사랑꾼 손민수는 “1주년 때 하고 싶은 거나 받고 싶은 게 있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임라라는 “그걸 벌써 물어보느냐. 이젠 이벤트 쉬어라. 너무 고생했다”라고 말했다. 손민수는 “지금부터 준비해야 완벽한 이벤트를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고 임라라는 “아니다. 그만하라”고 말리며 웃었다. 

이어 다른 숙소로 넘어가기 위해 대기하던 상황에서 손민수는 “내가 선물이 있다. 너한테 기억에 남는 허니문을 만들어주고 싶어 준비했다“라며 오픈카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픈카를 타고 가는 와중에 비가 내렸고 주행 중 뚜껑이 닫히지 않아 카메라까지 젖는 사태가 발생했다. 결국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서 오픈카의 뚜껑을 닫을 수 있었고 신혼부부의 모습은 엉망이 됐다. 

이후에도 즐거운 신혼여행 모습이 이어진 가운데 여행을 마무리 지으며 임라라는 “근데 역시 행복과 불행은 동시에 진행된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고 손민수는 “웨딩링을 잃어버렸다”라고 털어놨다.

임라라는 “(마지막 짐싸면서) 세 시간 째 찾고 있는데 없다. 민수가 사준 것을 잃어버렸다”라며 울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 “괜찮다”라는 손민수에게 임라라는 “표정이 안 괜찮다. 미안해. 나 어떡해”라고 사과했다. 

손민수는 “나는 이 일을 잊는 거에 더 노력을 하겠다. 라라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아도 된다.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위로했다. 이에 임라라는 “미안해 민수야”라고 거듭 미안함을 드러냈다. 임라라는 “만약 하늘에서 저를 한 번만 살려주셔서 결혼반지를 찾게 해 주신다면 민수에게 평생 봉사하며 살겠다”라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엔조이커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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