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현태 기자] 연예계 현재 상태, 즉 ‘연예계 현태(現態)’가 궁금하시다면 얼른 오세요~!! TV리포트 정현태 기자의 느낌(ː感動) 그대로 안내해 드릴게요:)

하하, 기안84와 전현무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2023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후보다.

최근 ‘2023 MBC 방송연예대상’의 대상을 누가 받을지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꼽히는 두 명은 기안84와 전현무다.

기안84는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2’)에 출연하고 있다. 특히 ‘태계일주2’에서의 활약이 돋보인다. ‘태계일주2’의 주인공 기안84는 특유의 털털한 성격을 유감 없이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인도 갠지스강에 거침없이 입수하고, 마사지 호갱이 되는가 하면 비주얼로도 많은 즐거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 대상의 주인공 전현무는 기안84에 뒤처지는 모습을 보이다가 최근 ‘나혼산’ 방송을 통해 또다시 많은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팔딱거리는 민어에 너무나도 무서워하다가 사진을 찍을 때만 밝은 표정으로 돌변하는 모습을 보이며 ‘민어 광인’이라는 명장면을 탄생시킨 것이다. 이후 ‘나혼산’ 다음 회차 방송에서 전현무는 “지난주 터졌다. 누구 보듯이 완전히 터져 버렸다”라며 기안84를 대놓고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 흥미진진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하하의 활약도 괄목할 만하다. 하하는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 친화력을 강점으로 선·후배 모두를 잘 챙기며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 특히 ‘무한도전’, ‘런닝맨’ 등을 통해 쌓아온 예능 경험치를 잘 살리며 미션이 있는 콘텐츠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 모습은 지난 8일 방송에서도 잘 드러났다. 

정준하, 신봉선이 하차한 가운데, 하하는 유재석과 함께 ‘예능 베테랑’ 캐릭터를 맡으며 ‘예능 후배’인 이미주, 이이경, 박진주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주우재에게 한 수 가르쳐 준다는 모습을 보인다. 이들은 각자 집에서 ‘교통수단 중복 금지’ 조건 하에 시간 내 한 장소로 모이는 미션을 받았는데, 하하는 많이 내리는 비를 맞으면서도 킥보드와 자전거를 활용해 도착 지점까지 가는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더해 제작이 하하를 놓친 상황에서 그는 스스로 촬영까지 신경 쓰며 진정한 ‘예능 베테랑’ 면모를 뽐냈다. 편한 교통수단인 택시를 타고 온 유재석과도 비교되며 이 회차 최고의 활약러임이 분명했다. 유재석도 연신 하하에 칭찬을 했다.

이뿐만 아니라 하하는 깜짝 등장한 딸 송이를 향한 부성애, 케미스트리까지 뽐내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또 ‘MZ 바라기’ 캐릭터를 자처하며 MZ세대들과의 교류도 활발히 하고 있다.

이 같은 하하의 활약은 단발성이 아니다. 하하가 출연하는 예능을 자주 보는 시청자들이라면 프로그램 내 하하의 영향력을 분명 잘 알 것이다. 하하의 폼은 기안84, 전현무와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는다.

정현태 기자 hyeonta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MBC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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