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차혜미 기자] 가수 보아가 푸바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보아는 최근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푸바오와 관련된 기사 하나를 캡처해 게재했다. 보아가 게재한 기사 내용은 용인 에버랜드에 있는 판다 푸바오의 일일 매니저가 되는 아르바이트에 1만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는 내용이었다.

모두 세 명을 뽑는 이 아르바이트는 7월 10~14일 중 하루를 선택해 오후 3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일하는 조건으로 50만원을 지급한다고 알려졌다. 시급이 50만원에 달하는 셈이다.

푸바오의 열혈 팬으로 알려진 보아는 푸바오 아르바이트 구인글에 “저 이거 어떻게 신청하나요?”라며 팬들에게 되물었다. 보아는 푸바오의 먹고 자고 뒹굴거리는 모습이 평소 자신의 모습과 비슷하다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이미 지난 7일 합격자를 선정해 개별 통보했다. 이를 팬들이 알려주자 보아는 “이미 끝났다고? 저 정말 성실하게 매니저 할 수 있습니다!”라며 의지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푸바오 앞에서라면 유랑도 할 수 있는데. 듣고 싶은 노래 다 불러줄 수 있는데.. 너무 바빠서 구인 뉴스를 늦게 봤네요. 사랑해 푸바오♥”라고 덧붙였다. 이어 푸바오의 사진을 게재하며 “나의 힐링들.. 꼭 보러 갈게!”라며 푸바오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푸바오는 2020년 국내 최초로 자연분만을 통해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로 올해 만 2세다. 2014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 후 에버랜드가 아이바오(암컷)와 러바오(수컷)를 국내로 들여왔고 푸바오는 이 둘 사이에서 태어났다. 최근에는 아이바오·러바오 부부가 쌍둥이 딸을 얻어 푸바오는 ‘맏언니’가 됐다.

한편 보아는 현재 JTBC ‘K-909’에서 MC로,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화사와 함께 공연을 펼치며 종횡무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차혜미 기자 ch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보아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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