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킬리언 머피가 신작 ‘오펜하이머’에서 플로렌스 퓨와의 누드 장면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킬리언 머피(47)가 플로렌스 퓨(27)와 ‘오펜하이머’에서 장시간의 완전한 누드 장면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킬리언 머피는 엄격한 제한이 있기 때문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알려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그는 영화에서 자신의 아내 역을 맡은 에밀리 블런트와 함께 아주 무거운 장면을 찍었다고 언급했다.

앞서 와이어드와의 인터뷰에서 킬리언 머피는 영화의 로맨틱한 장면에 대해 “내가 해온 것만큼 강하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킬리언 머피는 ‘오펜하이머’를 위해 출연진끼리 ‘케미’가 중요했다면서 시험을 보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출연진 사이) 스파크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두 명의 배우를 한 방에 배치하고 모든 프로듀서와 감독이 지켜봤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시험이 어떤 기준을 가지는지 모르지만 실제로 ‘케미’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었고 자신도 이유를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0년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2’에서 킬리언 머피와 에밀리 블런트는 주연으로 호흡을 맞춘 적 있다. 다시 만나게 된 소감으로 킬리언 머피는 많은 것을 시도해 볼 수 있었다면서 에밀리 블런트가 아니었으면 못했을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오펜하이머’에서 킬리언 머피는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역을 맡아 맨하탄 프로젝트에서 최초의 원자폭탄 제조를 담당한 로스알라모스 연구소의 책임자를 연기한다. 에밀리 블런트는 그의 아내로 생물학자이자 식물 학자 캐서린 ‘키티’ 오펜하이머 역을, 플로렌스 퓨는 진 태트록 역을 연기했다.

‘오펜하이머’는 오는 8월 15일 국내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유니버셜 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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