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태진 기자] 박주호가 찐건나블리와의 약속을 지켰다.

11일 방송된 KBS 2 ‘슈퍼맨이 돌아았다’에서는 찐건나블리와 은퇴 후 첫 여행을 떠나는 박주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은은 “아빠가 축구를 멈춘 건 슬프지만 여행하는게 편하고 좋아”라며 은퇴 이후 여유로워진 아빠 박주호와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 기쁜 마음을 한없이 드러냈다. 찐건나블리는 먼저 승마에 도전했다.

나은은 말에게 다정하게 이름을 불러주며 말과의 감정 교류를 시도했다. 나은은 조련사에게 말도 학교에 가냐고 물으며 말과 자신의 공통점을 찾는 순수한 마음으로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건후는 처음 타보는 큰 말에 긴장했지만, 이내 아빠 박주호를 바라보며 인사하는 여유를 되찾았다. 아빠 박주호의 칭찬과 응원 속에서 여유롭게 승마를 즐기는 찐건나블리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찐건나블리의 막내 4세 진우가 인생 첫 익스트림 스포츠인 유로 번지에 스스로 도전장을 내밀어 놀라움을 선사했다. 진우는 울지 않고 공중 위에서 웃음을 터뜨렸고, 만세와 하트 포즈까지 성공했다. 나은은 박수를 치며 “괜찮아! 할 수 있어”라고 진우를 응원했고, 건후는 놀이기구를 잘 타는 진우가 신기한 듯 눈을 떼지 못한 채 바라봤다.

그런가 하면 젠은 어린이집 친구들과 함께 있는 모습을 처음 공개했다. 젠은 놀이방에서 놀며 친구들 한 명 한 명에게 다가가 과자를 건네며 나눠 먹는 모습을 보였다. 젠은 친구가 다가오자, 자신이 갖고 놀던 장난감을 흔쾌히 양보하며 배려했다. 이어 젠은 친구들과 동굴을 통과해 고깔 속에 숨어있는 보물을 찾는 체육 수업을 함께 했다. 젠은 짝사랑하는 여자친구 하진이 출발선에 서자, 망설임 없이 단숨에 달려가 볼 뽀뽀로 응원을 건넸다. 하진도 젠의 깜짝 응원에 수줍은 미소를 지어 귀여움을 폭발시켰다.

한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석태진 기자 ssstaejin@fastviewkorea.com / 사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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