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차혜미 기자] 개그맨 윤형빈이 후배 이지수의 사망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윤형빈은 12일 TV리포트에 “너무 황망하고 마음이 아프다”라며 故 이지수의 사망에 큰 슬픔을 드러냈다. 

이어 “함께한 시간이 길었는데.. 이번에 개그콘서트 크루로 뽑혀서 더 큰 꿈을 이룰 기대에 부풀어 있었는데, 이렇게 되어서 참 마음이 아프다”라고 덧붙였다. 

윤형빈의 추모 메시지에 따르면 故 이지수는 최근 KBS에서 진행하는 신규 코미디 프로그램 크루에 합격한 것으로 보인다. KBS는 올 연말 코미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020년 6월 ‘개그콘서트’가 막을 내린지 약 3년 만이다. 프로그램명과 포맷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지만, 지난달 8일까지 지원서를 받았고 크루 면접을 진행했다. 

故 이지수는 11일 향년 30세로 생을 마감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과 동료들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수는 개그맨 선배 윤형빈이 이끄는 ‘윤형빈 소극장’ 출신으로 2021년 tvN ‘코미디 빅리그’를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지수는 ‘오동나무엔터’, ‘취향저격수’ 등 다양한 코너에서 활약했다. 이외에도 유튜브에서 활동을 이어갔고, 최근에는 개그맨 신규진과 함께 ‘이마트24로 사는 법’ 채널에 등장해 밝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신화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3일 오전 6시 40분이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차혜미 기자 ch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이지수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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