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지태가 단편영화 ‘톡투허’의 감독으로 돌아온다.

배우 유지태가 단편영화 ‘톡투허’의 연출을 맡았다. / 이하’톡투허’

지난달 29일 첫 촬영을 시작한 ‘톡투허’는 유지태가 직접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최근 모든 촬영을 마쳤다.

‘톡투허’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재미교포 남자(션 리차드)가 한국에서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우연히 연기자 지망생인 이마트 아르바이트생 여자(조혜정)을 만나면서 둘의 사랑이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예산이 적은 만큼 유지태가 직접 배우들을 만나 캐스팅했고, 영화 ‘한산’, ‘용의자’, ‘말아톤’ 등을 기획한 신창환 프로듀서도 합류해 힘을 보탰다.

‘톡투허’ 스틸 속 유지태, 조혜정 모습이다.

또한 ‘인천상륙작전’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션 리차드와 배우 조재현의 딸인 배우 조혜정이 출연한다. 평소 유지태와 친분이 두터운 배우 이범수도 카메오로 등장할 예정이다.

유지태는 배우 활동뿐 아니라 단편영화 ‘자전거 소년’, ‘장님은 무슨 꿈을 꿀까요’, ‘나도 모르게’, ‘초대’ 등을 연출했고, 장편영화 ‘마이 라띠마’를 연출해 호평받았던 만큼, 이번 작품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조혜정의 출연도 눈여겨볼 만하다. 2014년 데뷔한 조혜정은 부친인 조재현과 2016년 SBS 예능 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처음이라서’, ‘상상고양이’, ‘고백부부’, ‘역도요정 김복주’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조혜정 / 조혜정 인스타그램

그러나 2018년 조재현이 미투 가해자로 지목되자 활동을 멈췄다. 4년간 사라졌던 조혜정은 지난해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여 호평받았다. 이에 ‘톡투허’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톡투허’는 내달까지 후반 작업을 마치고 올해 하반기에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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