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배우 겸 가수 옥택연이 과거 악역을 맡는 것에 대해 회사의 반대가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1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 다이브 스튜디오에는 가수 에릭남이 진행하는 ‘대박쇼 시즌 3’ 아홉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게스트는 KBS2 드라마 ‘가슴이 뛴다’에서 선우혈 역으로 열연 중인 옥택연이었다.

이날 옥택연은 2010년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로 처음 연기를 시작한 것부터 희망하는 역할까지 연기와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옥택연은 “JYP엔터테인먼트에 있었을 때 그들은 내가 악역을 맡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깨끗한 이미지를 유지하길 원했다. 반란군 정도는 맡을 수 있었지만 연쇄 살인범 역은 불가능했다. 그것이 내가 전에 희망했던 유일한 역할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그는 “왜 그런지 이해한다. 악역을 맡는다는 것은 광고가 끊길 수도 있고 2PM 그룹 전체의 이미지도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회사는 이것에 대해 매우 우려했다”라고 덧붙였다.

옥택연은 2018년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피프티원케이와 계약을 맺었다. 이후 그는 그가 말한 ‘꿈의 역할’을 맡게 됐다. 그는 2021년 tvN 드라마 ‘빈센조’에서 사이코패스이자 연쇄살인범 장준우 역을 맡아 많은 인기를 끌었다.

한편, 옥택연은 ‘가슴이 뛴다’에서 뱀파이어 선우혈 역을 맡아 배우 원지안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가슴이 뛴다’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 뱀파이어 선우혈(옥택연 분)과 인간미라고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원지안 분)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하며,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아찔한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 드라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N ‘빈센조’, 다이브 스튜디오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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