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영철은 영숙, 광수는 옥순에게 직진했다.

12일 방영된 SBS plus ‘나는 솔로’ 105화는 15기 솔로남녀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은 ‘슈퍼 데이트권’을 가진 영숙이의 데이트로 시작됐다.

영숙은 오래불망 본인을 바라보는 영철과 데이트를 나갔다. 영철은 “(남녀는)사계절은 봐야한다지만 난 어느 정도 다 준비가 되어있다. 몸만 오면 된다”며 확실한 직구를 날렸다.

영숙은 “뭐가 준비되어 있냐”고 묻고 영철은 “집이랑 차만 있으면 되는거 아니냐. 뭐가 더 필요하냐. 준비해보겠다”고 대답했다.

이후 인터뷰에서도 영철은 “제가 좋아할 수 있는지 없는지 판단을 잘한다. 영숙님만 딱 제가 좋아할 수 있었다. 보고 있으면 귀엽다. 귀여우면 답이 없다”고 말하며 영숙을 확신했다.

또 영철은 슈퍼 데이트권 2장을 가진 영숙에게 “왜 (다른 데이트권 한장을) 영호에게 썼냐”며 질투하듯이 물어봤다.

영숙은 이후 인터뷰에서 “다른 남자도 알아보고 오라는 영철의 반응이 의외였다”면서도 “여유로운 모습에 호감도가 많이 상승한 것 같다”고 고백했다.

데이트를 마친 영숙과 영철은 솔로나라로 되돌아왔다. 이때 영호도 정숙과 데이트를 마치고 영숙을 기다리고 있었다. 영숙은 영철에 이어 영호와도 데이트를 떠났다.

영철은 영숙이 나가는 모습을 보며 ‘잘 다녀오라’며 손까지 흔들어주는 여유를 보였다.

영철은 “솔직히 영호라서 불안했다. 잘생겼고 몸도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혹시나 (영숙이) 마음이 변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전했다.

남은 솔로남녀들도 각자 알아서 데이트를 즐겼다. 자연스럽게 1대1로 산책을 나갔고 영식, 현숙이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영식은 현숙에게 적극적으로 애정 공세를 펼쳤다. 현숙에게 “다른 솔로남들은 어떠냐”면서 “내가 관심 있어 하는 분이니까. 현숙님은”이라고 고백하며 호감을 드러냈다.

이후 현숙은 인터뷰를 통해 “영식님이 호감이 있는지 몰랐다. 방금 이야기 하셨다. 두 번째 날에 들었으면 조금 더 대화를 해보려고 했을 것 같은데 현재로서는 잘 모르겠다”며 소극적인 태도를 취했다.

광수와 옥순도 둘 만의 시간을 가졌다. 광수는 궁금하게 많다는 옥순에게 “뭐든 물어봐 다 말해줄게”라며 옥순의 이야기를 기다렸다.

옥순은 광수에게 “언제 킹받냐”고 묻고 광수는 “약속 안 지킬 때”라고 대답했다. 이어 광수는 “(옥순은) 말을 할 수록 더 괜찮은 사람인 것 같다”며 호감을 보였다.

이후 인터뷰에서도 광수는 “옥순님이랑 같이 있는게 좋다. 그냥 옥순님이 좋다. 좋은 데엔 사실 이유는 없는 것 같다”며 옥순에게 푹 빠진 마음을 고백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SBS plus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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