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식이 현숙의 반응에 당황했다.

지난 12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에서는 현숙과 영식의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영식은 관심이 있던 현숙과 일대일로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식은 현숙에 대한 호감을 전했다. 그러나 현숙은 시간을 확인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송해나는 “시간을 본다는 건 재미가 없다는 건데”라며 안타까워했다. 현숙의 반응을 알아챈 영식은 “추워? 들어갈래?”라고 물었고 현숙은 바로 “이따가 다시 모입시다”라며 끄덕였다.

방송 후 난리 난 장면 / 이하 SBS Plus, ENA ‘나는 솔로’

이후 남성 출연진은 데이트하고 싶은 여성 출연진을 선택했다. 영식은 현숙을 선택했고, 현숙은 굳은 표정을 보였다. 영식이 “춥지 않냐”고 묻자, 현숙은 “춥죠”라고 짧게 대답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이경은 “약간 ‘왜 물어봤어?’잖아”라고 했고, 송해나는 “정말 싫은가 보다”라며 놀랐다. 데프콘은 “’앉으세요 공주님’은 저 분한다 해야 한다. 사람도 안 쳐다보고”라며 당황했다.

이어 영식이 “(데이트할 때) 뭐 먹고 싶냐”고 묻자, 현숙은 “원래 짜장면 좋아하는데”라고 답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영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짜장면 먹고 싶다는 게 선택당하지 않기를 원했다는 뜻으로 난 받아들였다. 이게 나보고 왜 왔냐는 뜻인 건가”라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어진 영식과의 데이트에서도 현숙은 시종일관 불편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데이트에서 돌아온 현숙은 숙소에서 오이 샌드위치를 만들겠다고 나섰다. 영자가 이를 돕던 중 영식이 등장했고, 영자는 영식에게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영식이 함께 샌드위치를 만들려고 하자 현숙은 “나 안 할래”라며 자리를 피했다. 영식은 크게 당황했고,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MC들 역시 충격에 빠졌다.

영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 때문에 그냥 가버리는 그런 상황이 오다 보니까 기분이 굉장히 안 좋아지더라”라며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방송 후 현숙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봐도 너무 심각하다. 영식님께 너무 죄송하다. 무례함과 예의의 선을 많이 넘었다. 보기 힘들 정도로 심한 것 같다. 다 제 잘못이다. 부족하고 못난 모습 반성한다. 보기 불편하셨을 분들께도 너무 죄송하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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