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기대작 ‘무빙’의 류승룡이 작품 공개를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극중 류승룡은 장희수(고윤정 분)의 아빠이자, 어떤 상처를 입어도 무한 재생되는 능력을 가진 초능력자 주원 역을 맡았다. 

주원은 능력 때문에 한때는 괴물이라고 불리며 방황하던 어두운 과거가 있었지만, 아내 황지희(곽선영 분)와 블랙 요원 선배 김두식(조인성 분)을 만나면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하지만 주원의 삶을 송두리째 바꾼 두 사람이 갑작스레 사라지게 되고, 주원은 자신의 곁에 남은 유일한 존재인 딸 희수만을 바라보며 살아간다. 

류승룡은 ‘무빙’ 출연 계기에 대해 “안 할 이유가 없었다”며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굉장히 설레고 흥분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 연기 인생의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있겠다는 도전과 설렘이 있었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자아냈다. 

‘무빙’ 제작진은 이번 작품에서 류승룡이 가장 고생한 배우라고 입을 모았다. 원작과 각본을 쓴 강풀 작가는 수많은 액션신을 소화한 배우 류승룡에 대해 “온갖 할 수 있는 모든 고생은 다했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류성철 무술감독은 힘든 내색 하나 없이 먼저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류승룡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무빙’은 오는 8월 9일 디즈니 플러스에서 전 세계 동시 7개 에피소드 공개 후 매주 2개 에피소드씩 업로드될 예정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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