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니피센트 7

감독
안톤 후쿠아
출연
덴젤 워싱턴, 크리스 프랫, 이병헌, 에단 호크, 맷 보머, 빈센트 도노프리오, 헤일리 베넷, 캠 지갠뎃, 피터 사스가드, 비니 존스
개봉
2016.09.14.

감독

안톤 후쿠아

출연

덴젤 워싱턴, 크리스 프랫, 이병헌, 에단호크

장르

액션, 서부

등급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133분

네티즌 평점

8.06

서부영화의 고전 황야의 7인(1960)을 리메이크 한 작품으로 우리나라 자랑스러운 대배우 이병헌 배우님의 6번째 할리우드 영화라 더 의미있다.

이병헌 배우님이 맡은 역할은 총보다 칼을 선호하는 암살자로 동양인에게 술을 팔지 않는 백인들을 참교육 하다가 굿나잇 로비쇼(에단 호크)의 경호원으로 함께 하게 되었고 빠른 칼을 던지며 실전이면 죽었다며 첫 등장하는 장면부터 존재감 있었다.

영화는 1879년 평화로웠던 마을을 돈과 무력으로 점령한 보그 일당이 나타나고 악당들을 물리치기 위해 모인 7명의 영웅들의 이야기다. 7인에는 도박꾼도 있고 수배범도 있고 암살자도 있다. 그들의 삶은 영웅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들이 싸워야 할 악당 보그는 자본주의가 곧 민주주의라며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무력으로 땅을 뺏고 사람은 죽어도 상관없다는 악질적인 인간이었다. 힘이 곧 법이 된 상황에서 정의 구현을 위해 싸우는 7명의 영웅들의 이야기가 무난하게 볼 만하다.

★평론가 점수(10점 만점 기준)

정시우

무난한 리메이크(6.5)

김현수

충격적인 총격을 위한 영화(6.25)

박평식

감독 잘못 만나면 떼로 헛고생(4)

김성훈

굳이 <7인의 사무라이>와 비교할 필요가(7)

금광이 나오는 마을을 점령한 보그 일당

평화로운 마을에 금광이 개발되고 악질적인 사업가 보그는 물에 독을 풀어 농사를 못 짓게 한 다음 마을을 헐값에 사려고 한다. 마을의 보안관마저 보그의 돈에 매수된 상태였기에 법도 마을 사람들 편이 아니었다. 보그는 용병회사까지 고용해서 힘으로 마을을 점령했다. 보그는 교회에 불을 지르고 저항하는 마을 사람들을 가차 없이 죽인다. 엠마의 남편도 저항하다가 죽고 말았다.

치안 유지관이자 현상금 사냥꾼인 샘 치좀(덴젤 워싱턴)은 마을에 있던 수배범을 잡으러 왔다가 일을 마치고 떠나려고 했다. 그때 남편을 잃은 엠마가 그를 붙잡으며 전 재산을 줄 테니 보그 일당을 몰아내달라고 부탁한다.

엠마는 성실하게 살았는데 남편까지 잃고 쫓겨나게 되자 복수를 꿈꿨고 정의를 꿈꿨다. 샘 치좀은 보그 이름을 이미 알고 있었다.

정의 구현을 위해 7명이 모이다

​샘치좀은 보그 일당에 맞서기 위해서 실력 있는 사람들을 모은다. 속임수를 잘 쓰는 도박꾼 조슈아 패러데이(크리스 프랫)는 치좀에게 빚진 말값을 갚기 위해서 함께한다.

모든 물건이 흉기가 되는 암살자 빌리록스(이병헌)와 남북전쟁 당시 저격수였던 죽음의 천사 굿나잇 로비쇼(에단 호크)도 합류한다. 그리고 수배범이던 바스케스는 샘 치좀이 추적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함께 한다. 마지막으로 인디언을 사냥해서 현상금을 타먹고 살던 잭혼과 코만치족 인디언 전사도 합류한다. 그렇게 7인이 모이게 된다.

남북전쟁 당시 남군 출신이었던 굿나잇 로비쇼(에단 호크)는 북군 출신이었던 샘 치좀(덴젤 워싱턴)과 함께하게 되니 참 재미있는 조합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죽을지도 모르지만 사악한 악당과 싸우려고 보그가 점령한 마을로 향한다.

결말

마을을 지키고 있던 보그 부하들을 처치하고 매수된 보안관에게 보그가 직접 나타나지 않으면 겁쟁이로 알겠다는 선전포고를 전달하도록 한다. 엠마는 마을 사람들에게 함께 싸우자고 하는데 보그가 얼마만큼 병력이 있을지도 모르고 용병으로 모두 죽일까 봐 불안한 사람들은 마을을 떠난다. 마을을 지키려는 사람들을 만반의 준비를 하고 보그 일당을 기다린다.

보그는 돈에 안 넘어가는 사람은 없다고 하지만 샘 치좀은 다른 사람이었다. 보그는 병력을 모아서 마을로 오고 드디어 샘 치좀과 마주한다. 샘 치좀은 보그가 이전에도 탈영한 남군을 고용해 캔자스의 착하고 성실한 농민들 땅을 뺏어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보그는 신이 그들을 지켜주고 싶었다면 그렇게 나약하게 만들진 않았을거라며 전쟁은 시작된다.

굿나잇 로비쇼는 죽음이 두려워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고 7인과 마을 사람들은 악당 보그를 물리치기 위해 목숨 걸고 싸운다.

지금까지 그들이 어떻게 살았든 마지막 모습은 용감했고 또 명예로웠다. 약한 자들을 위해 싸웠고 그들을 위해 죽었다. 자신들의 것이 아닌 것을 지키기 위해 그들은 제목인 매그니피센트 제목처럼 위대하고 훌륭했다.

흑인 백인 동양인 멕시코인 인디언까지 다양한 인종이 힘을 합쳐서 목숨 걸고 마을을 지켜냈고 영웅으로 남았다. 배우진도 화려하고 큰 임팩트는 없지만 기본적인 재미는 있는 영화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