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배우 사정봉이 16세 아들과 함께 호주 멜버른에서 목격돼서 화제다.

홍콩 배우 사정봉(42)과 아들 루카스가 마지막으로 함께 있는 것이 목격된 것은 약 10년 전이다. 지난 주말, 몇몇 운 좋은 팬들은 멜버른 거리에서 홍콩 스타 사정봉을 만났다. 팬들은 사정봉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그의 16세 아들 루카스의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루카스는 사정봉과 전 부인 장백지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다. 둘째 아들 퀸터스에 대한 목격은 따로 없었다. 사생활에 대해 극도로 예민한 사정봉은 두 아들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사진을 공유하는 경우가 거의 없으므로 네티즌들이 부자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얼마나 기뻐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후문에 의하면 사정봉은 사진 요청에 기꺼이 응했고, 루카스는 옆에서 참을성 있게 기다렸다고 한다.

한 팬에 따르면 사정봉은 루카스와 함께 스키 여행을 떠났다고 한다. 검은 후드티를 입은 루카스는 배낭을 멘 사정봉의 키와 얼추 비슷할 정도로 성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사정봉이 “실제로 정말 잘생겼다”라며 검은 후드티를 입고 곱슬머리를 한 루카스가 어렸을 때 아버지를 똑 닮았다고 말했다. 그는 루카스가 현재 키가 175cm로 사정봉과 거의 비슷하며 두 사람은 형제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사정봉과 장백지는 이전에 아들이 관심 있는 직업을 선택하길 바라며, 아들이 연예계에 진출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부부는 결혼 5년 만에 2011년에 이혼했다. 두 아들은 대부분 장백지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랐고, 중국에 주로 거주하고 있는 사정봉은 가끔씩 아들을 방문하곤 했다고 전해진다.

한편, ‘장백지 스캔들’은 배우 진관희와 장백지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밝혀져 큰 파문을 일으킨 사건이다. 배우 진관희는 한때 사정봉 장백지 부부와 막역하게 지낸 것으로 유명했다. 하지만 둘이 저지른 부적절한 관계의 사진들과 불륜 사실이 공개되면서 3자의 관계는 완전히 망가졌다. 이로 인해 부부는 이혼을 선택했고 진관희 역시 반강제 은퇴의 길을 걸을 정도로 논란이 됐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장백지 소셜미디어, 영화 ‘경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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