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배우 조인성이 비행 능력을 가진 초능력자로 분했다.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극중 조인성은 필모그래피 사상 처음으로 자유롭게 하늘을 날 수 있는 비행 능력을 지닌 초능력자 ‘김두식’ 역을 맡았다. 

조인성이 연기한 김두식은 빠른 스피드, 하늘을 자유롭게 날 수 있는 비행 능력을 비롯해 날아다니면서도 백발백중을 자랑하는 사격 실력까지 모두 갖춰 블랙 요원 중에서도 전설로 불리는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 속 조인성은 최정예 요원으로서 여러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으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김두식의 날렵한 액션이 기대감을 선사하는 가운데, 무표정만을 유지하던 그가 감정을 얼굴에 드러내며 누군가와 대치하는 모습은 그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조인성은 “어떤 날은 한 번도 바닥에서 연기를 해본 적이 없었다”며 “원작 웹툰을 보신 분들이 상상하시는 두식의 캐릭터가 있을 테지만 이번에는 제가 만든 두식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무빙’의 류성철 무술감독은 “와이어를 하고 공중에 떠 있는 상태에서 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쓴다는 것이 사실 정말 어려운 일”이라며 “조인성 배우는 제가 하나를 요구하면 다른 9가지를 더 보태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빙’은 오는 8월 9일 디즈니 플러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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