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에 대한 전문가의 냉정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소셜미디어 ‘오케이팝!!’에 사무총장 최광호가 출연해 피프티 피프티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피프티 피프티의 수명이 길게 가지 않고 끝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광호는 피프티 피프티에 대해 중소 기획사에서 나온 그룹이라고 소개하며 다른 인기 걸그룹과 비견되는 글로벌 스트리밍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안타까운 소식만 들려온다”라면서 최근 멤버들이 현 소속사인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언급했다.

이런 사태에 최광호는 “잘 되는 것은 쉽지 않은데 망하는 것은 매우 쉽다. 욕심을 부리면 모두 망한다”라면서 “잘 타협을 해야 한다. 아티스트도 좋은 쪽으로 해결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 피프티 피프티의 흥행에 대해 최광호는 “‘원 히트 원더’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평가했다. ‘원 히트 원더’란 대중음악에서 단 한 개의 곡만 큰 흥행을 거두고 사라지는 아티스트들을 일컫는다.

최광호는 피프티 피프티에 대해 그룹보다 음악이 먼저 성공한 것이라고 부연하면서 “다음에도 비슷한 성적을 낼 수 있느냐고 한다면 없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냉정한 분석을 전했다. 그는 예시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들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올해 2월 발표한 ‘Cupid(큐피드)’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큐피드’가 빌보드 핫 100 싱글 차트에 진입해 최고 17위까지 오르며 ‘중소돌의 기적’이라 불렸다.

그러나 멤버들이 현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다른 전문가와 여론 또한 법적 공방을 벌인 피프티 피프티의 멤버들에 대해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어트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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