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SBS ‘강심장리그’가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코요태 김종민과 신지가 함께 출연해 주목받았다. 김종민은 “사실 이 자리는 내 자리가 아니다. 이경규랑 같이 나오기로 했는데 이경규가 없다”라면서 당황해 시작부터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지는 “많은 분이 김종민이 화를 내지 못하는 순수하고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화나면 엄청 무섭다. 화가 나서 옆에만 있어도 그 공기가 느껴진다. 제일 무서워하는 연예인이 김종민”이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김종민은 이후 ‘까나리카노 복불복’에서 어김없이 가장 센 맛을 골라 ‘연예대상’의 품격을 보여줬다.

신지는 ‘불후의 명곡’ 섭외를 계속 거절하는 이유에 대해 “2008년, 솔로로 준비하고 있을 때 소속사 후배 가수 부탁으로 듀엣을 하게 됐었다. 리허설까지 잘했는데 생방송 직전 심장이 갑자기 이상하더라. 마이크 잡은 손이 계속 떨렸고 결국 무대 내려가자마자 실신했다”며 당시의 아찔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신지는 “사람들의 조롱과 악플이 일주일 넘게 있었고 무대를 서는 게 공포가 됐다”면서 “많이 좋아지는 중이다. 특히 김종민이 나 때문에 힘들었을 거다. 저의 생사도 확인해 주고 용돈도 줬다”며 깊은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강심장리그’는 강심장 투표 방식이 변경되어 오늘(28일) 낮 12시까지 SBS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국민 강심장투표’를 진행하고, 오후 1시에 ‘이번 주 강심장’을 공식 홈페이지와 SBS NOW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온라인 공개한다.

또한,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강심장리그’는 지난주보다 시청률이 뛰어오르며 최고 시청률 3.7%, 평균 시청률 3%(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3%대를 넘어섰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SBS ‘강심장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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