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은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가 ‘돌싱포맨’ 3주년 전에 김지민과 결실 맺는 것을 소원으로 삼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은 2주년 맞이 ‘진격의 축하 사절단’으로 서장훈과 송해나가 ‘돌싱포맨’과 함께 했다. 서장훈은 “이 프로그램이 이렇게까지 오래 할 줄 몰랐다”며 남다른 축하 멘트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돌아가면서 2주년 맞이 소원을 이야기하던 중 김준호가 “3주년 전에 지민이와 결실 맺기”라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그럼, 너 여기서 빠질 거야? 일이야? 사랑이야?”라며 자극했다. 이에 김준호가 갈등하는 모습을 살짝 내비쳤다. 서장훈은 “내가 볼 때 지민이는 너의 마지막 사랑이다. 올 연말에 결혼하라”고 조언했다. 결혼 시기까지 결정해 준 서장훈에게 탁재훈은 “프로그램 헷갈리나 본데, 오늘 보살님으로 오신 건가요?”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돌싱포맨’은 서장훈에게 부러운 점으로 ‘2조 오빠’ 별명을 꼽았다. 이에 서장훈은 “100명 중에 3~4명은 이걸 믿는 분들이 있다. 생각보다 많지 않다”라고 해명했다. 탁재훈은 “그러면 지금 여기서 재산을 털어놔라. 정확히 얼마 있다고 말하면 그런 오해가 사라질 거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또한 서장훈은 임원희가 ‘연애 의욕 폭주 기관차’라며, 좋아하는 상대가 있을 때 텐션이 올라가는 게 눈에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과거에 ‘돌싱포맨’ 작가를 진짜로 좋아했던 거 아니냐며 실명을 언급해 임원희를 당황하게 하며 곤란케 했다.

한편, 2주년을 맞은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 지난 5월 9시대로 이동 후, 8주 연속 2049 및 가구 시청률에서 화요 예능 1위를 기록하며 ‘화요 예능 절대강자’로 확실한 입지를 굳혔다.

또한 시청률 조사 기관인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2049 타깃 시청률에서 1.7%로 화요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 역시 6.3%로 화요 예능 1위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9.6%까지 치솟았다.

또한, 다음 주에는 유세윤과 양세형이 출연을 예고해 기대를 자아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박혜은 기자 vieweun@fastviewkorea.com / 사진=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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