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황다경 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침착맨(이말년)은 만화 카페의 웹툰 코너에서 본인의 만화를 찾았지만 결국 찾을 수 없었다.

16일 참착맨은 팬사인회를 위해 만화카페를 방문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올렸다.

그는 팬사인회 장소를 만화카페로 정한 이유에 대해 “제가 뭐 할 게 없어서, 콘텐츠가 없어서요”, “그냥 와서 무한정 대기하면 심심하실 까봐 만화책 보다가 사인받고 가시라고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팬들이 오기 전, 만화카페를 둘러보던 침착맨은 웹툰 코너를 발견하고 “‘신과함께’ 무조건 있어야죠”라며 평소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주호민 작가의 책을 찾기 시작했다.

이후 친한 작가의 작품이 있는지 확인해 봤다. 침착맨은 친분이 있는 작가가 쓴 ‘찌질의 역사'(작가 김풍), ‘무한동력'(작가 주호민), ‘신과함께’ 등을 찾았지만, 본인 것은 확인 할 수 없었다.

침착맨은 “나 웹툰했던 옛날 거 위주로 있네. 근데 내 거는 없네”라며 못내 아쉬운 듯 만화카페의 웹툰 코너를 한참 서성거렸다.

한편, 이날 침착맨의 사인회에 참여하기 위해 총 64,646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여건 상 그는 100명만 초대했고 침착맨은 “이것도 못할 짓이다. 신청하게 해놓고 떨어뜨리는거”라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황다경 기자 hdk@tvreport.co.kr / 사진 = ‘침착맨’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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