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은 기자] ‘세컨 하우스2’가 평범한 일상 속 웃음 넘치는 순간들을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전달했다.

20일 밤 9시 45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세컨 하우스2’ 8회에서는 수라 부부가 특별 게스트와 유쾌한 시너지를 자랑했다.

한편 수라 부부의 입주 날, 죽은 뱀을 눈앞에 두고 최수종과 하희라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 재미를 자아냈다. 최수종은 소리 지르며 도망치기 바빴고, 하희라는 삽을 들고 나서서 뱀을 땅에 묻어줬다. 이들의 수난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싱크대에서 죽은 벌레들을 발견하는가 하면, 공사 마무리가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삿짐이 도착하는 상황을 마주하게 되면서 최수종과 하희라는 답답한 마음을 떨칠 수 없어 보는 이들의 흥미를 자아냈다.

이날 천둥, 미미 커플이 수라 부부를 찾아왔다. 둘은 이번 기회를 통해 열애 사실을 공개하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평소 천둥, 미미와 친분이 있던 수라 부부는 두 사람의 비밀 연애에 대한 고충을 공감했고 수라 부부도 과거 비밀 연애를 할 당시 촬영 현장에서 부딪히는 일들이 많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었다는 일화를 풀어내며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한참 대화를 이어가던 중, 천둥이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진지하게 결혼 생각을 하고 있다는 천둥, 미미 커플은 최수종에게 축사에 이어 주례까지 맡아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최수종은 흔쾌히 수락했고, 여자 말을 잘 들어야 한다는 사랑꾼다운 팁을 전수해 주기도 했다.

게다가 최수종은 미미가 하희라도 말을 안 듣는 경우도 있냐고 묻자, 하희라의 생활 습관과 관련된 일화를 밝혀 그녀를 들었다 놨다 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처럼 진안에서 다채로운 일상을 보낸 수라 부부가 또 어떤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줄지 관심이 더욱 모인다.

한편, ‘세컨 하우스2’ 8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가구 2.7%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특히 천둥과 미미가 결혼 발표를 하는 장면은 4.1%까지 치솟으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수라 부부의 리얼한 모습 속 신선한 웃음을 전하는 ‘세컨 하우스2’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박혜은 기자 vieweun@fastviewkorea.com / 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세컨 하우스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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