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가수 비비 렉사가 이별하면서 연인이 보낸 메시지를 공개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17일, 비비 렉사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연인이었던 촬영감독 키얀 사피야리에게 받은 메시지를 게재했다.

문자 내용을 보면 렉사는 키얀이 살이 쪘다고 솔직하게 말해 상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키얀은 렉사에게 “나는 항상 당신에게 진실만을 말하기로 약속했기에 너의 변한 얼굴에 대해 이야기했다. 거짓말하기 싫어 솔직하게 말한 것”이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키얀은 “내가 거짓말을 하길 바라냐”라며 “너도 내가 1kg 쪘을 때 너는 나를 통통하고 뚱뚱하다고 하잖아. 그렇다고 날 사랑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잖냐”라고 해명했다.

키얀은 렉사가 헤어질 이유를 억지로 찾은 거라고 봤다. 그는 “당신이 우리 관계와 삶에 불만족하고 함께할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면, 그게 바로 이별 이유다. 분노나 불안 또는 불안감을 무기화하기 위해 그런 것을 핑계로 사용하지 말라”라고 덧붙였다. 또한 키얀은 “나는 항상 당신이 아름답다는 것을 알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당신을 사랑했다”라고 언급하며 그녀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비비 렉사는 최근 살이 쪘지만 이는 질병 때문이다. 지난 5월 ‘제니퍼 허드슨 쇼’에 출연한 렉사는 자신의 체중 증가가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 진단 때문이라고 말하며 악플러에 대한 고통을 토로했다.

당시 그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여성이 살이 찌고 비만이 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말 그대로 30파운드(13.6kg)가 순식간에 불어났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비비 렉사는 최근 콘서트 도중 한 팬이 자신의 얼굴에 휴대폰을 던져 봉합 수술을 받은 사건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비비 렉사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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