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Joy '중매술사' 방송화면
/사진=KBS Joy ‘중매술사’ 방송화면

연봉 5억원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CEO(최고경영자)가 남다른 배우자 조건을 내세웠다.

지난 20일 방송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중매술사’에서는 인공지능 솔루션 스타트업 사업체 CEO 서대호가 의뢰남으로 출연했다.

의뢰남은 키 185cm의 훤칠한 외모와 탄탄한 스펙으로 등장부터 MC 신동엽을 감탄케 했다. 그는 명품 시계를 차고 고급 SUV를 끌고 출근을 했다.

이를 본 이미화 블루 중매술사는 “키, 학벌, 직업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한 조건의 의뢰인”이라 말했다. 서재민 옐로 중매술사는 “출중한 스펙만큼 높은 수준의 배우자를 원할 수 있다”며 “불안 요소가 있지만 훌륭한 조건을 가진 의뢰인임은 분명”하다고 평했다.

의뢰남의 중매 매칭 점수는 90점이었다. 외모, 높은 연봉, 부모의 자산, 매너 등이 플러스 요인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의뢰남이 요구한 배우자의 세 가지 조건은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는 이상적인 배우자 조건으로 △키 165cm 이상 △아침을 차려주는 내조의 여왕 △경제 상식이 있는 여자를 내세웠다.

/사진=KBS Joy '중매술사' 방송화면
/사진=KBS Joy ‘중매술사’ 방송화면

의뢰남은 요리사이자 영양사였던 어머니가 매일 아침 풍족한 아침상을 차려줬기 때문에 아침밥을 차려주는 배우자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공개한 평소 아침상에는 LA갈비찜, 꽃게탕, 초밥이 한상에 차려져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패널들은 “수라상이네 수라상”이라며 감탄했다.

네 명의 중매술사들은 △프리랜서 아나운서, △필라테스 강사, △프리랜서 쇼호스트, △프로골퍼 겸 골프 아카데미 CEO 등 4명의 여성을 추천했다.

중매술사들은 “의뢰인의 경제적 여건이 충족돼 내조를 원하는 것도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수긍했다. 하지만 이효선(필라테스 강사) 블루 선녀는 “나랑은 조금 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매칭에서 한발 물러서는 듯한 멘트로 의뢰인을 당황케 했다.

최종 선택에서 의뢰남은 아침밥, 경제 뉴스 시청 등 의뢰인이 원했던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줬던 ‘레드 선녀’ 김주연 프리랜서 아나운서에게 프러포즈 하며 진지한 만남을 제안했다.

김주연 레드 선녀는 “진짜 서로가 맞는지 안 맞는지는 직접 만나봐야 알 수 있다”라며 의뢰남의 프러포즈를 승낙해 4호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