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연예인이 군 복무 중 뜻깊은 선행을 실천했다.
20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그룹 위너 멤버 강승윤이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강승윤은 이 협회의 수해 이웃 돕기 모금캠페인이 시작된 지난 16일 가장 빠르게 기부에 참여했다.
강승윤은 “뉴스를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커 기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의 행동이 더 감동적인 건 강승윤이 현재 군 복무 중이기 때문이다.
강승윤은 지난달 현역으로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성실한 복무 태도를 인정받아 중대장 훈련병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그는 입대 전날 위버스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에게 “최대한 건강히 나라를 잘 지키겠다. 멋진 대한의 사나이가 돼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강승윤이 수해 피해 이웃을 위해 기부를 한 건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해에도 5000만 원을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위해 훈련소에서 기부에 참여해 준 강승윤 님에게 감사하다”며, “희망브리지는 수해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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