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더랜드'. 제공|앤피오엔터테인먼트, 바이포엠스튜디오, SLL
▲ ‘킹더랜드’. 제공|앤피오엔터테인먼트, 바이포엠스튜디오, SLL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JTBC 드라마 ‘킹더랜드’가 화제성 1위를 굳건히 지키는 와중에도 시청률은 정체기를 겪고 있어 눈길을 끈다.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다. 

지난 6월 17일 첫 방송에서 5.1%(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한 이후 6회까지 쾌속 상승세를 타고 12%까지 올라섰다. 

TV-OTT 통합 화제성도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적수 없는 인기몰이 중이다. 넷플릭스 글로벌에서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인기 비결은 주연 이준호와 임윤아의 사랑스러운 케미스트리와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하는 모습으로 꼽힌다. 더불어 호텔 안에서 벌어지는 아기자기한 로맨스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안겨주고 있다는 평이다.

이처럼 인기 독주체제를 있음에도 시청률 추이는 다소 아쉽다. 화제성은 그대로인데 ‘킹더랜드’ 시청률은 6회 이후 답보 상태다. 7회에서는 6회보다 다소 하락한 10.6%를 기록했고, 8회에서는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인 12.3%로 올라섰다. 9회에서는 10.2%로 하락했고 10회에서 반등을 기대했지만 11.3%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한 주 안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 중이다.

이와 관련 ‘킹더랜드’만의 소소한 로맨스 에피소드를 사랑하는 시청자들도 많지만, 몰입감 있는 핵심 스토리 전개나 큰 사건 없이 알콩달콩한 로맨스 장면만 반복되는 구성이 새로운 시청자 유입에는 효과적이지 않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이제 반환점을 돌아 후반 6회 분량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구원과 천사랑이 어떤 또 다른 고난을 만나고 극복하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남은 회차에서는 두 사람의 로맨스와 더불어 본격적으로 누나와 상속 전쟁에 나서는 구원의 이야기와 성장 과정, 호텔리어로서 성장하는 천사랑의 모습들이 그려질 예정이라고. 이와 함께 캐릭터 ‘찰떡’ 연기를 펼치는 이준호와 임윤아의 열연도 함께 펼쳐지면서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라는 후문이다.

반환점을 돈 ‘킹더랜드’가 정체기를 벗어나 시청률 ‘킹’으로도 거듭날 수 있을지 후반부에 펼쳐질 이들의 활약이 주목된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