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배우 김고은이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돌아온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 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 분)와 태생적 비밀을 숨기는 법에 통달한 흥수(노상현 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대세배우 김고은과 뉴페이스 노상현의 만남으로 새로운 케미를 기대케 한다. 

지난 8일 크랭크인 한 ‘대도시의 사랑법’은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부커상과 함께 국제 더블린 문학상 후보에 오르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는 박상영 작가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코미디와 미스터리, 로맨스를 오가며 폭넓은 장르 소화력을 입증한 이언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고은은 앞서 ‘유미의 세포들’ , ‘더 킹: 영원의 군주’, ‘도깨비’, ‘유열의 음악앨범’ 등을 통해 로코퀸으로 등극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단숨에 모두의 시선을 싹쓸이하는 과감한 스타일, 인생도 연애도 거침없이 돌직구인 성격의 재희를 연기한 김고은은 당차면서도 생기발랄한 매력에 특유의 현실 공감대를 더한 연기로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얼굴을 그려낼 전망이다. 

재희와 또 다른 매력으로 자신만의 사랑법을 그려가는 흥수 역은 ‘파친코’에서 다정하고 신념 깊은 이삭 역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은 노상현이 연기한다. 학교도, 여자도 흥미 없는 흥수는 절대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을 재희에게 들켜버린 이후 그녀와 동거동락하게 되는 인물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미시간벤처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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