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호날두 전여친’으로 알려진 러시아 모델 겸 배우 이리나 셰이크(Irina Shayk·37)는 결별 후 팔로워 1,100만 명을 잃었다.

호날두와 셰이크는 2010년 수영복 캠페인 촬영 중 만났다. 두 사람 사이는 촬영 현장만큼이나 뜨겁게 달아올랐고, 같은 해 말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당시 셰이크는 신인 모델이었지만 호날두는 이미 축구계에서 인정받는 선수였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며 팀의 최고 득점자가 되어 두 번째 FIFA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셰이크는 슈퍼모델로서 타고난 미모로 유명했고 호날두 또한 매우 잘생긴 축구선수로 유명했다. 칭송받던 선남선녀였지만 두 사람은 5년 교제 후 2015년 1월 결별했다.

호날두는 “5년간의 교제 끝에 이리나 셰이크와 헤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헤어지는 것이 서로에게 최선이라고 믿었다. 샤크의 행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호날두와 샤크 모두 결별 이유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사람들을 결별 사유에 대해 “미래 가정에 대한 의견이 맞지 않았던 거 아니냐”, “호날두 어머니가 샤크와의 연애를 반대했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하지만 셰이크의 대변인은 “셰이크는 호날두 가족들과 친하게 지냈다. 샤크와 호날두의 부정적인 소문은 완전히 거짓이다.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현재로서는 더 이상 언급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결별 후 호날두를 자기 삶에서 계속 지우려 노력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사람들에게 “호날두의 전 연인으로만 알고 있다면 언팔하라”라고 얘기했다.

놀랍게도 24시간 만에 셰이크는 1,100만 명의 팔로워를 잃었고, 이는 당시 그의 팔로워 중 75%를 차지했다.

한편 호날두는 2016년 현 배우자인 조지나 로드리게스를 만나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7년 딸 알라나-마르티나를 낳고 6년 만에 쌍둥이를 맞이했지만, 안타깝게도 남자아이는 출산 중 사망했다. 호날두는 2022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FC에 입성했다. 계약 금액은 2시즌 동안 연간 2억 달러로 추정된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이리나 셰이크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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