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차혜미 기자] 진척이 없다. 우쥬록스는 오늘도 잠잠하다.

20일 본지는 우쥬록스 엔터테인먼트(이하 우쥬록스)가 약속했던 송지효의 미지급 정산금과 직원들의 밀린 임금 입금 건 날짜가 다가와 우쥬록스 측에 연결을 시도했다. 이날 오전 “나빠서 나중에 연락드리겠다”라는 말로 전화를 끊은 우쥬록스 측은 이후로 연락을 완전히 차단했다.

오늘(21일)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이날 오후 우쥬록스에 연락을 시도해봤으나 통화연결음만 길어질 뿐이었다. 송지효 측 법률대리인 역시 이날 “우쥬록스에 연락온 것도 없고, (정산금에 대해서도) 진행 사항이 없다”고 전했다.

송지효가 우쥬록스로부터 받아야 하는 정산금은 9억 8400만 원이다. 지난 4월 말부터 수차례 송지효의 정산금을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미뤘던 우쥬록스는 지난달 30일 TV리포트에 “미국 금융기관 투자 관련한 내용이 마무리됐다. 투자금액은 300억 원으로 집행은 다음주 월요일(7/3) 중으로 쓸 수 있도록 이야기해놓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빠르면 7월 3일, 늦어도 7월 20일 전까지 송지효에게 밀린 정산금을 지급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시간은 빠르게 흘렀고, 우쥬록스 측은 여전히 조용하다. 이쯤되면 투자금을 받은게 맞는지도 의문이다.

전날 한 매체는 현재 회사에 남아있는 우쥬록스 직원들의 임금도 체불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우쥬록스 현 직원들이 A대표를 신고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24일까지 임금을 지불하겠다고 했으니 그날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차혜미 기자 chm@tvreport.co.kr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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