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병규.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조병규.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받았던 배우 조병규가 드라마 복귀 소감을 밝혔다.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2’ 측은 21일 오후 제작발표회를 열고 이를 온라인으로 중계했다.

이날 조병규는 학폭 의혹에 대해 “조심스러운 부분이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소명을 하기까지 최선을 다했다”며 “지금도 (해명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의혹 제기자가) 타국에 있는 사람이다 보니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결론이 나오기 전에 방송이 나오게 돼 배우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내 개인적인 자리가 아니고 제작발표회인 만큼, 제작진과 출연진의 노력이 담긴 드라마에 관심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며 “그런 책임감 때문에 시즌2는 더욱 악에 받쳐 촬영했던 것 같다”고 부연했다.

조병규는 2018년 12월 학폭 가해 의혹에 휘말렸다. 당시 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병규로부터 학폭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이후 조병규 측은 학폭 주장 글에 대해 형사 고소를 진행했으나 아직 이렇다 할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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