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차혜미 기자] 이병헌의 부동산 재테크가 다시 시작됐다.

24일 한경닷컴은 배우 이병헌의 모친 박모 씨가 사내이사로 있는 법인 프로젝트비가 지난해 8월 서울시 성동구 옥수동 옥수역 인근의 빌딩을 매입해 월 8500만원 상당의 임대 수입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병헌은 해당 건물을 239억 9000만 원에 매입했으며, 채무액은 190억 원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은 대지 면적 732㎡, 연면적 2494.76㎡에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 규모의 건물이다. 또한 2021년 9월 신축된 건물로 국제학교가 보증금 10억 원, 월 임대료 8500만 원에 통으로 임차 중이다.

프로젝트비는 부동산 임대 및 자문 전문 법인으로 이병헌의 지분이 100%다. 이병헌은 프로젝트비를 통해 부동산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프로젝트비로 영등포구 양평동의 한 건물을 약 260억 원에 매입했다. 건물은 지하철 9호선 선유도 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있고, 대지면적 1470.79㎡(약 445평), 연면적 7931.75㎡(약 2399평), 지하 2층~지상 10층 구조로 알려졌다. 이 빌딩을 통해 매년 임대 수익만으로 약 12억 원을 거뒀다. 이후 2021년 3년 만에 해당 빌딩을 매각했고, 106억 원의 차익을 얻었다.

현재 거주 중인 집 또한 주목 받고 있다. 이병헌·이민정 부부는 2016년 2월 부부 공동 명의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고급빌라를 매입했다. 매입가는 31억 8000만 원으로 해당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261.83㎡(약 79평), 전용면적 244.68㎡(약 74평)으로, 현재 이 고급빌라의 매입가는 53억 원으로 전해졌다.

2019년에는 이병헌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 신사옥과 미국 LA의 23억 원대 주택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BH엔터 신사옥은 강남구 논현동 소재로 토지 373.40㎡(약 112평), 건물 842.11㎡(약 254평)의 규모다. LA에 위치한 세컨드 하우스는 부부가 당시 미국 서부 여행 중 이 주택을 구매했으며, 몇 개월씩 현지에 체류해야 하는 할리우드 활동 편이를 위해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병헌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하루아침에 폐허가 된 서울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황궁 아파트에 주민들이 몰려드는 이야기로 오는 8월 9일 개봉한다.

차혜미 기자 ch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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