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걸그룹 멤버에서 배우로, 강세정이 편견을 이겨내고 연기자로 자리를 잡기까지, 그간의 마음고생을 전했다.

24일 TV조선 ‘건강한 집’에선 강세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강세정은 걸그룹 파파야 출신. 2000년대 초반 오마이걸이 리메이크했던 ‘내 얘길 들어줘’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강세정은 “배우를 준비하던 중 엄정화의 콘서트를 보러갔다가 매니저에게 스카우트 됐다”면서 데뷔 비화를 소개했다.

그러나 파파야가 소속사 문제로 2년 만에 해체되면서 다시 배우에 도전하게 됐다는 그는 “고생을 많이 했다. 그땐 가수 출신 연기자에 대한 편견이 있어서 이름도 바꾸고 활동을 했다. 편견에 부딪힐 때마다 좌절감이 있었다. 단역도 하고 오디션도 엄청나게 보러 다녔다”고 털어놨다.

임성한 작가의 ‘보석 비빔밥’으로 첫 주연을 맡은데 대해선 “너무 감사했다. 내가 어린 나이가 아니라 주인공을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너무 감사하게 기회를 주셔서 정말 열심히 했다. 주연이란 자리가 엄청 힘들더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강세정은 단아한 미모와 달리 활동적인 성격의 운동마니아. 강세정은 “내가 단아하고 똑 부러지는 역할을 많아 맡아서 실제로도 그럴 거라 생각하는데 난 살림도 요리도 잘 못하고 활동적인 걸 좋아한다.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승마 등 다양한 스포츠도 즐기고 있다”고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건강한 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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