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1대 스파이더맨 토비 맥과이어가 다시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출연할 수 있을까.

지난 24일(현지 시간) ‘스파이더맨 3’에서 악역 샌드맨 역을 맡았던 배우 토마스 헤이든 처치(63)가 코믹북과의 인터뷰에서 토비 맥과이어(48)의 스파이더맨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했다.

토마스 헤이든 처치는 영화 ‘스파이더맨’ 3부작을 이끌었던 토비 맥과이어와 감독 샘 레이미가 재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토마스 헤이든 처치는 샌드맨으로서 차기 ‘스파이더맨’ 작품에 출연한다면 어떤 배우가 맡은 스파이더맨과 싸우고 싶은지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토비 맥과이어라고 답하면서 “샘 레이미와 토비가 또 다른 작업을 할 것이라고 소문을 들었다. 그런 일이 생기면 적어도 카메오 출연을 하고 싶다”라고 언급했다.

토비 맥과이어는 2021년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깜짝 등장해 팬들의 반가움을 샀다. 그는 영화 속에서 현재 스파이더맨을 맡고 있는 톰 홀랜드를 비롯해 이전 스파이더맨이었던 앤드류 가필드까지 만났다.

또한 소니 애니메이션은 스파이더맨의 다중 우주 세계관을 이용한 ‘스파이더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가 개봉하면서 다중 우주 세계관의 스파이더맨을 본격적으로 그려냈다.

지난 1월 마블과의 인터뷰에서 토비 맥과이어는 복귀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나는 ‘스파이더맨’ 영화를 사랑하고 다른 모든 시리즈도 사랑한다”라면서 스파이더맨으로 다시 연기하고 싶다고 의사를 밝혔다.

한편 톰 홀랜드가 출연하는 마블 스튜디오의 네 번째 ‘스파이더맨’ 영화는 현재 제작 중에 있다. 그러나 지난 5월 미국작가조합 파업의 영향으로 영화는 제작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영화 ‘스파이더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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