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절친’ 윤박에게 전혀 남성적인 매력을 못 느낀다 솔직히 말해 관심이 모인다.

2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 ‘M드로메다 스튜디오’ 게스트로 배우 윤박이 출연했다.

남규리는 윤박에 대해 “언니 같다. 동성 친구 같은 매력이 있다. 보통 (열애·스캔들) 조심하는 편인데 박이는 진짜 그런 위화감이나 걱정되는 게 없다”라며 소개했다. 옆에서 듣던 윤박도 “남성적인 매력이 없다”라며 동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2021년 7월 방영한 tvN 드라마 ‘너는 나의 봄’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누가 더 특이한가에 대한 제작진의 물음에 두 사람은 동시에 서로가 더 특이하다고 답하며 ‘찐친’ 케미를 과시했다.

이런 가운데 두 사람은 게임 ‘철권’으로 승부를 펼쳤다. 남규리는 평소 철권 열혈 팬으로 알려졌고 특히 지난 2015년 철권 세계 랭킹 1위 프로게이머와 ‘철권7’ 론칭 행사를 진행했고, 이벤트 매치에서 승리하면서 많은 사람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다.

가뿐히 이기나 했는데 남규리는 점점 윤박의 기세에 눌리며 지고 말았다. 이에 결혼하는 윤박에게 ‘커플 운동화’ 선물을 약속하며 패배를 인정했다.

한편 윤박은 6살 연하 모델 김수빈과 오는 9월 결혼을 발표했다.

윤박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자필로 결혼 발표를 하며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해당 게시글에 남규리도 축하 메시지를 남기면서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채널 ‘M드로메다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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