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웅(왼쪽) 추자현 우효광 부부.  ⓒ곽혜미 기자
▲ 엄태웅(왼쪽) 추자현 우효광 부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엄태웅과 우효광이 복귀 소식을 차례로 알리면서 ‘문제적 남편’들에게 대중의 시선이 쏠려있다.

먼저 배우 추자현의 남편인 중국 배우 우효광이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으로 한국 방송에 복귀했다.

우효광은 첫 공개 당시 추자현의 남편으로 이름을 알리며 ‘사랑꾼 우블리’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6년 술 취한 여성과 손을 잡고 걷거나 차 안에서 무릎 위에 앉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불륜 의혹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당시 우효광은 “좋은 친구여도 주의해야 한다. 지인들과 모임 후 귀가 과정에서 있었던 해프닝이다”라고 해명했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동상이몽2’를 통해 당시 상황을 언급하며 재차 해명에 나섰다. 특히 추자현의 단호하고도 분명한 반응이 눈길을 모았다. 두 부부가 예전처럼 ‘사랑꾼 부부’ 이미지로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는 두고 볼 일이다.

이어 엄태웅 역시 유하 감독의 드라마 ‘아이 킬 유’로 복귀에 나선다. 2016년 SBS 드라마 ‘원티드’ 이후 7년 만이다. 

엄태웅은 2016년 성매매 혐의로 벌금 100만원의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다. 누나, 아내, 딸까지 모두 대중에게 잘 알려진 유명인 가족이었던 만큼 엄태웅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대가가 컸다.

엄태웅은 이후 독립 영화 등에 출연해왔고, 아내 윤혜진의 유튜브 채널에 간간히 모습을 드러내며 근황을 전했다. 

윤혜진 역시 남편을 용서했음을 알리며 “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던 만큼, 부부는 원만하게 돌아온 관계를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오랜 기간 자숙 기간을 가진 엄태웅을 향한 대중의 시선이 달라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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