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유준상이 11살 연하의 아내 홍은희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유준상은 “작품에서 만난 아내와 3개월 열애 끝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30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김건우의 싱글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엔 김건우와 뮤지컬 ‘그날들’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유준상 오만석 고창석이 함께했다.

그 중에서도 유준상과 김건우의 인연은 남다른 것. 유준상은 “김건우가 내 아내 홍은희와 작품을 같이 한 적이 있다. 그때 김건우가 내 아내를 공격했다. 난 그걸 기억하고 있는데 정작 본인은 기억을 못하더라”며 웃었다. 김건우와 홍은희는 드라마 ‘나쁜 형사’로 호흡을 맞췄다.

유준상과 홍은희는 결혼 20년차 부부로 슬하에 20살아들을 둔 바. 부부의 아들은 오는 8월 군에 입대할 예정이라고.

유준상은 “내가 35살에 결혼을 했다”면서 “작품에서 처음 만나 3달 정도 연애하고 바로 결혼을 했다. 그게 가능하더라. 그리고 벌써 20년이 지났다”며 홍은희와의 러브스토리로 전했다. “‘이 사람이다’ 이런 감정이 진짜 오나?”란 질문엔 “그렇다”고 답하는 것으로 운명적인 사랑을 강조했다.

한편 슬하에 딸을 둔 고창석은 김건우는 ‘사윗감’으로 탈락이라며 “그 전에는 성격을 몰랐는데 ‘미우새’를 보니 많이 모자라더라. ‘미우새’와 딱 맞는다”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어 ‘진실 혹은 거짓’ 게임이 진행된 가운데 고창석은 “아내 몰래 숨겨둔 비상금이 있다”라는 질문에 “이러긴가?”라고 물으면서도 “비상금 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나아가 “최근 아내에게 거짓말을 한 적이 있다”는 물음에 “최근엔 별로 없는 것 같다”고 답했던 그는 해당 발언이 거짓으로 밝혀지자 “무슨 거짓말을 했는지는 밝힐 수 없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준상은 “뮤지컬 ‘그날들’의 출연료를 동결할 생각이 있다”라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으나 이는 거짓으로 밝혀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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