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배우 하정우(45)가 이상형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31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배우 하정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이날 영화 ‘추격자’ 촬영 당시 보조 카메라 감독이었다는 청취자가 질문을 남겼다. 청취자는 “하정우 씨가 사이코패스 연기를 얼마나 잘하시는지 촬영 중 (몰입이 돼 무서워서) 움찔거렸다”라고 전했다. 이에 하정우는 “가끔 영화 ‘추격자’를 다시 보면 앳된 얼굴에 ‘내가 저랬었나?’ 싶으면서 놀란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하정우는 한 작품이 끝나면 한 달 정도 몰아서 길게 여행을 간다고 전했다. 그는 디포리 육수와 다시마를 챙겨 해외에서 직접 음식을 해 먹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수다에 일가견이 있는 하정우는 “수다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 같다. 주지훈과 있을 때는 그렇게 서로 얘기를 많이 한다”라며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하정우는 현장에서 이상형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그는 “요리를 못하고 걷는 것을 싫어하는 여자는 어떠냐?”라는 질문에 “요리는 못해도 된다”라고 답했다.

단 “(내가 걷는 게 취미라) 움직이기 싫어해도 같이 50분 정도는 걸어야 한다. 인종이 달라도 상관없다”라며 이상형을 밝혔다. 최화정은 “이런 여자만큼은 안 된다. 싶은 유형이 있냐?”라고 물었고 하정우는 “진실되지 않은 사람. 속과 겉이 다른 사람은 싫다”라고 강조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하정우는 “조심스럽게 말하지만, 돈이 아깝지 않은 재밌는 영화다”라며 영화 ‘비공식작전’에 대해 평하며 라디오 출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영화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 분)과 현지 택시 기사 ‘판수'(주지훈 분)의 버디 액션 영화로 오는 8월 2일 개봉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보는 라디오, 영화 ‘비공식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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