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윰댕이 대도서관과 이혼 소식을 전한 후 심정을 밝혔다.

윰댕-대도서관 / 윰댕, 대도서관 인스타그램

31일 윰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7월 마지막 날이 밝았네요 어젯밤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달 드려 많이 놀라셨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방송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는 진심으로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는 친구가 되기로 했습니다”라며 대도서관과의 이혼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헤어짐을 결정하기까지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그만큼 이해하는 부분들도 많았기에 웃으며 인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그동안 저희를 예쁘게 봐주셨던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괜한 오해가 생길까 길게 적진 못해도 저보다 마음 졸이며 지켜봤을 우리 댕댕이들도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대도서관과 윰댕은 2015년 결혼했다. 이후 윰댕은 2020년 대도서관과 결혼 전 한 차례 이혼을 겪은 바 있으며, 전 남편과 사이에서 초등학생 아들이 있다고 고백했다. 대도서관은 이 모든 사실을 알고도 윰댕을 택한 걸로 알려져 응원을 받았다.

윰댕이 유튜브 커뮤니티란에 올린 글 / 유튜브 ‘윰댕(yum-cast)’

한편 지난 3월 윰댕이 유튜브 생방송에서 “맞벌이를 해도 집안일은 여성의 몫이다”, “사람들은 대도서관이 가정적이고 육아 참여를 많이 하는 것처럼 알지만 기가 찰 노릇이다” 등 대도서관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불화설이 일었다. 이후 윰댕은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대도서관이 지난 30일 ‘중대 발표합니다’라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윰댕과의 합의 이혼 소식을 알렸다. / 유튜브 ‘대도서관TV’

지난 30일 대도서관은 자신의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윰댕과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대도서관은 “저희가 합의이혼을 하게 됐다”며 “좋은 친구로 지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 좋은 일로 헤어지는 건 아니다. 살다 보니까 서로 더 일에 집중하고 싶기도 하고 친구로 더 잘 맞을 수 있는데 가족으로 살다 보니까 부딪히는 부분들도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족이라는 부분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으니까 지금 굉장히 친구처럼 더 친하게 되어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또 재산분배에 대해서는 “‘각자 번 건 각자 가져가자’고 협의했다. 서로 더 주고 할 것도 없다. 앞으로 살면서 서로 도울 거 있으면 돕고 필요한 거 있으면 해주고 친구처럼 잘 지낼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생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한 윰댕은 “둘 다 주장이 강해 말로 지는 걸 싫어했다”며 “의견 충돌이 계속되고 집이 휴식의 공간이 되기보다 불편해졌다”고 갈등이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혼을 정리하고 서로 서운하고 실망한 것도 없어졌다. 만나면 웃고 편하게 밥 먹는 사이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