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
/사진=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

가수 조영남이 그림 대작 의혹에 휘말려 법정 다툼을 벌일 때 많은 도움을 줬던 딸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지난 31일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조영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조영남은 “절친한 사이인 김수미 때문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영남과 김수미는 밭일하며 대화를 나눴다. 조영남은 “요즘 내가 화양연화다”라며 “딸이랑 일하고 조카가 밥해주니까 제일 행복하다”고 밝혔다.

/사진=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
/사진=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

김수미가 “딸은 무슨 일하냐”고 묻자, 조영남은 “원래 직장 다녔는데 지금은 내 매니저를 하고 있다”며 “미술 (대작 의혹) 재판 1심에서 유죄가 나오자 딸이 ‘지금부터 내가 일할 테니까 항소하자’라고 했다”고 밝혔다.

조영남은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다”며 “(딸이) 애인은 있는데 아직 시집은 안 갔다”고 말했다. 김수미가 시집 보내라고 말하자, 조영남은 “간다고 하면 보낼 것”이라며 “근데 날 케어하느라 아직 갈 생각이 없는 것 같더라”고 했다.

김수미가 “착한 딸이다”라고 하자, 조영남은 “근데 방송에서 자기 이야기하는 걸 아주 질색한다”며 “딸 자랑하느라 얘기했는데 수미가 시켰다고 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영남은 2017년 10월 그림 대작 의혹에 휘말려 재판을 받았다. 1심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조영남은 항소했고, 2018년 8월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에 검찰이 상고했으나 2020년 6월 대법원은 조영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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