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8일 강원 영동, 경북 북부 동해안 제주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제주에는 제6호 태풍 카눈 북상 등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8일까지 강원 영동에 30~80㎜(많은 곳 100㎜ 이상) 경북 북부 동해안에 5~60㎜, 울릉도·독도에 5~20㎜, 제주에 5~40㎜의 비가 예보됐다.
이외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예보됐다. 경기 남동부와 강원 남부 내륙, 대구와 경북 동부(북부 동해안 제외), 부산과 울산, 경남 동부에 5~40㎜, 전라권(많은 곳 광주, 전남 전북 내륙 100㎜ 이상)과 경북 서부 내륙, 경남 서부에 5~60㎜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전라권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태풍 카눈의 접근으로 해상에선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보인다. 8일에는 남해와 제주 먼바다를 중심으로 시속 35~65㎞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1.5~4.0m의 높은 물결이 일겠다.
아침에는 서해안과 내륙, 강원 영동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짙은 안개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6~37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대전 26도 △대구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5도 △춘천 32도 △강릉 28도 △대전 35도 △대구 34도 △전주 36도 △광주 37도 △부산 34도 △제주 33도다.
체감온도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35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더운 곳이 많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이 예상된다.
한편 카눈은 7일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350㎞ 해상에서 동쪽으로 시속 3㎞로 이동 중이다. 카눈의 중심 기압은 970h㎩, 최대풍속은 초속 35m(시속 126㎞)로 강도는 ‘강’이다. 강도분류상 강(최대풍속 초속 33~44m)은 기차를 탈선시킬 수도 있는 위력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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