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 넘치는 놀이 기구와 곤돌라 등으로 높고 멋있는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 볼거리가 넘치는 에버랜드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푸바오일 것이다. 푸바오는 요새 SNS에서도 핫해서 인기가 나날이 더해져 가고 있는 동물로서 현재 에버랜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판다인 푸바오는 뚱하고 귀여운 외모와 함께 둔한 움직임으로 많은 사람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 요즘 대세인 푸바오에 대해 알아보자.

푸바오란?

 

푸바오는 2020년 7월에 대한민국 최초로 자연 분만으로 태어난 판다이다. 푸바오라는 이름은 팬들이 지어준 이름으로 에버랜드에서 아기 판다의 출생 100일을 맞이하여 여러 이름들을 후보로 올려서 투표를 했었는데 그중에서 가장 많은 표를 차지한 푸바오가 이름으로 선정되었다. 푸바오라는 이름은 ‘행복을 주는 선물’이라는 의미가 담겨있어 에버랜드와 팬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푸바오의 가족들

 

아빠 러바오와 엄마 아이바오에게서 자연 분만으로 출생된 푸바오는 아빠와 엄마 말고도 얼마 전 동생 판다들이 태어났다. 이번에 태어난 푸바오의 동생 판다들은 쌍둥이로 둘 다 푸바오보다는 작은 체구로 태어났으나 정상 체중의 범주로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한다. 에버랜드에서는 푸바오 때처럼 쌍둥이 판다의 이름을 공모해 100일쯤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푸바오의 인기는?

 

2014년 중국에서 선물로 보내준 아빠 러바오와 엄마 아이바오에게서 출생한 딸인 푸바오는 에버랜드 내의 동물 중에서도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귀엽고 특유의 멍한 외모와 엉뚱하면서도 둔한 움직임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에버랜드의 인기 어트랙션 중 하나인 판다월드에서도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에버랜드의 유튜브 채널 중에서도 푸바오 관련 영상은 평균 100만 회를 달성하는 등 그 인기를 알 수 있다.

푸바오의 외모는?

 

푸바오는 판다들 중에서도 미형이라는 호평이 굉장히 많다. 그래서 팬들이 지어준 이름도 ‘푸공주’ 혹은 ‘푸린세스’이다.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에도 올라와 있듯이 아빠를 닮았다는 말이 많았던 어린 시절과 달리 점점 크면서 통통한 얼굴 형태는 아빠인 러바오를 닮았으나 이목구비는 엄마인 아이바오를 닮았다는 평도 많다. 항상 배시시 웃는 모습과 귀여운 외모, 뛰어다닐 때 펄럭거리는 귀가 푸바오의 큰 매력 중 하나이다.

푸바오의 성격은?

 

아빠와 엄마의 외모를 반반 닮았다는 평과 달리 성격은 아빠의 판박이라고 한다. 아빠 러바오는 애교도 많고 장난이 많은 장난꾸러기 성격인데 푸바오 역시 이와 같다는 것. 그래서 대표적인 푸바오의 별명은 푸바오와 장난꾸러기를 합친 ‘푸장꾸’라고 한다. 워낙 엉뚱하고 장난기 넘치는 성격 탓에 엄마인 아이바오가 육아를 하면서 힘들어했고 딸인 푸바오와 놀아주면서 살이 10㎏가량 빠졌다는 이야기도 있다. 푸바오는 어릴 때부터 사육사와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자랐기 때문에 애교가 많고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다고 한다.

푸바오에 관한 굿즈는?

 

에버랜드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동물답게 푸바오에 관한 굿즈 또한 굉장히 다양하다. 푸바오를 닮은 인형부터 시작해서 판다 키링, 냉장고 등에 붙일 수 있는 판다 자석과 판다 티셔츠, 우산, 부채 등 매우 다양하다. 푸바오 성장 포토 에세이까지 출간되었다 하니 에버랜드 내에서 푸바오의 인기가 얼만큼인지 실감할 수 있다. 또 푸바오의 이모티콘까지 출시가 되어 판매 중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푸바오를 보기 위해서 만 명이나 몰렸다?

 

푸바오의 생일을 맞이하여 당근마켓과 에버랜드에서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었다. 당근마켓에서 푸바오의 일일 매니저 아르바이트 공고가 올라온 것이다. 3명을 뽑는 푸바오 일일 매니저 아르바이트 공고에는 13,621명이 지원해서 경쟁률만 4540:1을 자랑했다고 한다. 시급 50만 원의 매우 높은 급여의 아르바이트이지만 이를 제외하고도 푸바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경쟁률이라 할 수 있다.

푸바오에게 빠진 스타들!

 

사진 : 슬기 SNS

 

푸바오를 사랑하는 사람들 중에는 많은 연예들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걸그룹 레드벨벳의 슬기는 푸바오의 광팬으로 본인 SNS 프로필 사진을 푸바오로 바꿀 만큼 그 사랑이 대단하다. 가수 보아도 푸바오의 팬으로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 출산 소식을  SNS에 남겨 축하해주었으며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촬영을 통하여 푸바오와 직접 만나기도 하였다. 또 래퍼 한해, 보이그룹 NCT 정우, 비투비의 이창섭, 배우 노정의 등도 푸바오를 보러 에버랜드에 올 만큼 여러 스타들에게서 사랑을 받고 있다.

곧 중국으로 돌아가는 푸바오?

 

2014년에 방한한 시진핑 중국 주석이 판다를 선물해서 한국으로 오게 된 러바오와 아이바오는 현재 대여의 형태로 에버랜드에 살고 있으며, 딸인 푸바오의 경우 2024년엔 중국으로 다시 반환된다고 한다. 판다들은 생후 만 4년이 지나면 성적으로 성숙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번식을 위해서 중국으로 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러바오와 아이바오는 한국과 중국 양국이 합의한 대여 기간이 15년이기 때문에 2031년에 중국으로 반환될 예정이다.

중국반환에 대한 반응은?

 

출생지와 관계없이 지구상에 있는 모든 자이언트 판다는 중국의 소유이기 때문에 대여의 형식을 통해 외국의 동물원에 있게 된다. 마찬가지로 2024년이면 반환될 예정이다. 하지만 한국인들과 판다를 좋아하는 중국인 다수도 푸바오가 태어나서 함께 지냈던 한국 사육사들과 떨어지는 것을 원치 않아 하는 모습을 보인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쓰촨성 야안에 위치해 있는 비펑샤 판다 기지에 정착하게 될 예정이라 한다.

글 : 오혜인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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