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을 매일 사용하다 보니 금세 지저분해졌다.
이어폰 유닛에는 누런 귀지가 콕콕 박혀있고, 충전 케이스에는 어디서 붙은지조차 알 수 없는 먼지가 가득하다. 특히 전자기기 특성상 쉽게 물을 묻히기 어렵고 입구가 좁다는 점 때문에 청소를 아예 포기하는 사람도 속출하고 있다. 이 더러워진 에어팟을 다시 깨끗하게 만들 수는 없을까? 그래서 준비했다. 에어팟을 새것처럼 만들어주는 청소 꿀팁!
본격적으로 에어팟을 청소하기에 앞서 준비물부터 확인하자.
청소에 필요한 준비물은 면봉, 마른 칫솔, 스카치테이프, 안경닦이, 소독용 알코올이다.
일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물건들인 만큼 어렵지 않게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가장 먼저 청소할 곳은 귀지와 먼지가 묻기 쉬운 스피커와 마이크다.
먼저 이어팁을 분리하고, 면봉으로 스피커와 마이크에 묻어있는 이물질을 살살 털어내도록 하자.
이때 면봉으로 이물질이 말끔하게 제거되지 않는다면, 마른 칫솔로 망 부분을 살살 긁어주면 된다. 동일한 방법으로 외부 표면까지 깨끗하게 닦아주면 1단계는 마무리된다.
다음으로 청소할 곳은 이어팁이다. 조금 전에 분리해 놓은 이어팁을 뒤집어서 깨끗한 물로 헹군 다음, 안경닦이로 물기를 완벽하게 제거해 주면 된다.
이어팁을 말리는 동안 충전 케이스를 청소해 보자. 스카치테이프의 접착면이 바깥쪽을 향하도록 손가락에 돌돌 만 다음, 케이스 내부에 붙어있는 먼지를 떼어내면 된다. 손가락이 닿지 않는 곳은 면봉을 이용해 털어내도록 하자. 먼지를 털어낸 후에는 안경닦이에 소독용 알코올을 소량 묻혀 닦아내면 된다.
다이소에서는 이러한 준비물 필요 없이 무선이어폰을 청소할 수 있는 2천 원짜리 청소 키트도 있다고 한다. 펜촉에 2종 브러시 형태로 구성돼 세밀하고 촘촘한 청소가 가능하니, 다양한 준비물을 준비하기 귀찮다면 다이소 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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