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했던 상대의 치명적 단점과 마주하는 경우가 많다. 이혼 경험이 있는 돌싱들은 미처 몰랐던 상대의 어떤 단점을 발견했을까?

이혼 남녀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S Bing Image Creator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 남녀 518명(남녀 각 25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전 배우자와 이혼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어떤 사항에 대해 가장 치열하게 다투었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41.3%가 ‘재산 기여도’라고 대답한 반면 여성은 ‘부당 행위’로 답한 비중이 39.0%로 나와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의 경우 ‘부당 행위(35.5%)’, 여성은 ‘재산 기여도(34.4%)’ 순으로 답했다.

3위 밑은 공동으로 ‘자녀 양육권(남 15.1%, 여 17.4%)’과 ‘이혼 여부(남 8.1%, 여 9.2%)’였다.

이와 관련해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아직 가정의 주 경제권자는 남성인 경우가 많으므로 남성들은 이혼 시 재산 분할에서 조금이라도 더 유리하게 판결 받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다”라며, “이혼의 단초를 제공하는 쪽은 남성이 많으므로 여성들은 상대의 부당 행위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서 위자료와 재산분할, 양육권 등에 본인의 의사가 최대한 반영되도록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전 배우자와 이혼 절차를 밟으며 상대의 어떤 단점이 새롭게 노출되었습니까?’라는 질문에서는 남녀 간에 대답이 크게 엇갈렸다.

남성은 ‘악질적’이라고 대답한 비중이 36.3%로서 첫손에 꼽혔고, ‘악랄한(28.2%)’과 ‘냉혈 인간(20.4%)’ 그리고 ‘뻔뻔한(15.1%)’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여성은 38.2%가 지적한 ‘뻔뻔한’이 가장 앞섰고, 그 뒤로 ‘냉혈 인간(27.0%)’, ‘악질적(21.2%)’에 이어 ‘악랄한(13.6%)’이 뒤따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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