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아이스크림은 내수 시장에서도 성장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관세청에서 밝힌 올해 상반기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역대 최대인 5,900만 달러로, 작년보다 약 19.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기록적인 무더위를 겪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고, 그다음으로 꼽히는 것이 우리나라 아이스크림 제품의 질적인 향상이다. 비약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아이스크림 시장에, 새로이 출사표를 던진 제품들을 지금부터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비타500 아이스크림

 

새콤하고 달콤한 맛이 매력으로 꼽히며, 비타민까지 챙길 수 있는 ‘비타500’이 아이스크림으로 출시됐다. 서주를 통해 편의점 등지에 출시된 비타500 아이스크림은 보틀형의 ‘비타500 아이스쿨’, 그리고 튜브 속에 아이스크림이 가득 들어있어서 슬러시로도, 블렌디드 형태로도 맛볼 수 있는 ‘비타500 아이스튜브’의 2종이다. 오렌지 맛의 상큼함을 느낄 수 있는 비타500 아이스크림은 아이스쿨이 3,000원, 아이스튜브가 1,800원이다.

세븐일레븐 ‘레디큐 정신차려바’

 

숙취 해소를 아이스크림으로 할 수 있는 제품이 출시됐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인기 숙취 해소제와 협업해 만든 ‘레디큐 정신차려바’를 출시했다. 이 제품에는 젤리 형태의 숙취 해소제 ‘레디큐 츄’에 포함된 테라큐민 성분이 그대로 들어있다. 아이스크림 본연의 달콤한 맛을 살리기 위해 망고맛 셔벗, 망고 젤리 또한 함유돼 있다. 세븐일레븐은 술을 마신 뒤 입가심으로 아이스크림을 찾는 이들이 많다는 점에서 본 제품의 아이디어를 착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편의점 판매가는 2,500원이다.

설빙 ‘인절미 모나카’

 

할매니얼의 요소를 적극적으로 탑재한 설빙의 ‘인절미 모나카’도 많은 추천을 받는 제품으로 꼽힌다. 빙수의 대명사로도 통용되는 설빙은 자사의 인절미 설빙이 떠오르는 아이스크림으로 본 제품을 출시했다. 바삭한 모나카 과자 속에 쫀득하고 부드러운 인절미 아이스크림을 채워서 만들었다. 국산 원유와 인절미 콩가루가 어우러져 고소한 맛을 자아낸다. 본 제품의 권장 소비자가는 7,500원이다.

이마트24 ‘라떼는쑥파르페’

 

편의점 이마트24는 쑥과 라떼를 소재로 한 차별화 PB 아이스크림 ‘아임e 라떼는쑥파르페’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컵 타입의 파르페로, 부드러운 우유 아이스크림에 국내산 쑥을 더해 쌉쌀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더욱 배가시켰다. 상품의 하단 부분에는 카페라떼를 함유해, 조화로우면서도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임e 라떼는쑥파르페의 용량은 320㎖며, 가격은 3,000원이다.

해태 ‘누가바도 크런치초코’

 

해태는 오랜 역사를 가진 아이스크림 제품인 ‘누가바’를 활용한 신제품 ‘누가바도 크런치초코’를 출시했다. 누가바와 동일한 형태의 길쭉한 모습을 지닌 바형 아이스크림으로, 겉면에는 달콤한 초콜릿을 발랐고 크런치 초코가 함유돼 있다. 누가바에서는 느끼기 힘든 바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으며, 진한 초콜릿 맛의 고급스러운 풍미를 지닌 아이스크림이다.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1,600원이다.

서주 ‘스키피바’

 

1932년 설립된 90년 전통의 스키피바를 국내에서 만날 수 있다. 스키피 특유의 진한 땅콩버터 맛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다. 땅콩버터 시럽과 땅콩 분태가 듬뿍 함유돼, 한입 베어 무는 순간 입 안 가득 달콤한 고소함이 퍼지는 제품이다. 땅콩 분태가 박힌 초코 코팅이 텁텁함 없는 고소함을 전달한다. 스키피바 네 개가 든 패키지로 대형마트 등지에서 만날 수 있으며, 가격은 9,990원이다.

이즈니 X 구르메 ‘몽슈 모나카 아이스크림’

 

몽슈 모나카 아이스크림은 프랑스 대표 유제품 브랜드인 이즈니 생메르의 아이스크림 믹스를 사용한 제품이다. 국산 원유를 사용해 한층 고소하고 담백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이즈니 생메르 특유의 쫀쫀한 질감을 즐길 수 있다. 향긋한 달콤함이 매력적인 ‘프렌치 바닐라’, 단짠 맛의 ‘솔티드 카라멜’의 두 종류를 구비하고 있다. 패키지 하나에 세 개의 모나카 아이스크림이 들어있다. 본 제품의 판매가는 9,400원이다.

폴바셋 ‘팥 모나카’

 

카페 프랜차이즈 폴바셋은 자사의 브랜드를 활용한 아이스크림 ‘팥 모나카’를 판매하고 있다. 바삭한 모나카 속에 팥앙금과 아이스크림을 채워 완성한 제품이다. 국산 유기농 우유를 사용해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부드러운 팥앙금이 얇게 샌드돼 있어 진한 달콤함을 즐길 수 있다. 젤라또처럼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도 매력적으로 꼽힌다. 패키지 하나에 세 개의 모나카가 들어있으며, 가격은 13,500원이다.

롯데 ‘설레임 쿠키앤크림’

 

롯데제과는 ‘설레임 쿠키앤크림’을 최근 재출시했다. 6년 만의 재출시로, 지속적인 소비자들의 문의에 따른 것으로 설명된다. 롯데제과는 기존의 제품보다 쿠키 입자를 더 잘게 부수어, 아이스크림과 쿠키가 더욱 부드럽고 조화롭게 느껴질 수 있도록 맛을 개선했다. 이번 제품을 통해, 롯데제과 라인업 내에서 쿠키앤크림 맛의 빙과는 총 8종으로 늘어났다. 설레임 쿠키앤크림의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1,800원이다.

끌레도르 파르페 쿠앤크

 

끌레도르는 빙그레가 운영하고 있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다. 지난 2020년 전면 리뉴얼 작업을 진행한 끌레도르는 최근 쿠키앤크림 맛의 ‘파르페 쿠앤크’를 출시했다. 끌레도르 제품 내에서도 쿠키앤크림 제품은 가장 인기 있는 맛으로 꼽힌다. 끌레도르 파르페 쿠앤크는 밀크&쿠앤크 믹스와 사과 셔벗이 잘 어우러진 프리미엄 파르페 제품이다. 본 제품의 권장 소비자가는 2,500원이다.

글 :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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