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 메밀, 쌀, 감자 등의 곡물로 만든 반죽을 가늘고 길게 뽑아내 요리하는 ‘면 요리’에 대한 사람들의 선호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면을 뽑아 먹는 방식의 요리법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각지에 일반적으로 퍼진 방법이다. 그렇기에 면으로 즐길 수 있는 메뉴의 종류도 다양하다. 국수, 라면, 냉면, 파스타 등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면 메뉴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지금부터는 범상치 않은 콘셉트를 가진 면 요리 신제품을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오뚜기 히모카와 우동

 

일본의 면 요리인 ‘우동’은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다. 국내에서 먹을 수 있는 우동의 종류도 다양하지만 ‘히모카와 우동’을 들어본 이는 많지는 않을 것이다. 납작하고 넓은 면을 활용한 요리로, 최근 SNS를 통해 화제가 되는 메뉴다. 오뚜기는 쫄깃한 납작우동면을 청귤즙 넣은 장국에 찍어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히모카와 우동’을 유통하고 있다. 2인이 즐길 수 있는 패키지 하나의 판매가는 7,480원이다.

삼양 간짬뽕 엑스

 

삼양식품은 간짬뽕 브랜드의 확장 제품인 ‘간짬뽕 엑스’를 출시했다. 기존 제품보다 면과 플레이크의 양을 늘리고, 매운맛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베트남산 고추를 사용해 맵기를 4배가량 높여, 불닭볶음면과 비슷한 수준의 맵기를 자랑한다. 용량을 9.5% 늘렸으며, 굴소스 원료를 더한 액상수프와 해물 플레이크도 첨가했다. 대형마트 등지에서 개당 2천 원 내외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농심 신라면 더 레드

 

농심은 신라면의 매운맛을 강화한 ‘신라면 더 레드’를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신라면 더 레드는 스코빌 지수고 7500SHU로, 기존 신라면의 2배가 넘는다. 농심의 라면 중에서는 가장 매운 제품인 앵그리 너구리보다도 맵다. 신라면 본연의 아이덴티티를 지키면서, 보다 강한 매운맛을 선사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 제품이다. 청양고추의 함량을 늘려 매운맛의 강도를 높이고, 소고기와 표고버섯 등 진한 육수의 감칠맛을 내는 재료를 보강했다. 4봉지 묶음 패키지의 가격은 5,300원이다.

오뚜기 마열라면

 

오뚜기는 매운 라면인 열라면에 마늘과 후추를 더한 ‘마열라면’을 출시했다. 열라면은 깔끔하게 매운 국물이 특징인 제품으로, 오뚜기는 열라면에 첨가하는 부재료로 마늘, 후추 등의 비중이 높다는 점에 주목해 새로운 콘셉트의 ‘마열라면’을 개발했다. 알싸한 마늘과 톡 쏘는 후추, 그리고 열라면 특유의 매운맛이 더해지면서 매력적이고 새로운 매운맛의 제품으로 탄생했다. 봉지라면 기준 대형마트에서 4봉지 묶음을 4천 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교촌 시크릿 볶음면

 

교촌치킨은 창립 이후 처음으로 볶음면을 출시했다. ‘교촌 시크릿 볶음면’이라는 이름의 제품으로, 교촌치킨 시그니처 메뉴의 비법 소스로 맵단 매력을 강조한 용기면 제품이다. 국내산 청양 홍고추가 들어간 레드 소스로 매콤한 맛을 살린 ‘교촌 레드 시크릿 볶음면’, 진피, 계피, 회향 등 오향 재료를 조합한 블랙 시크릿 소스를 활용한 ‘교촌 블랙 시크릿 볶음면’의 2종이다. 가격은 개당 2,300원이다.

삼양 야키소바 & 하바네로라임 불닭볶음면

 

삼양식품은 수출 전용 불닭 브랜드 제품 2종을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했다. 각각 일본과 미국 시장 맞춤형으로 선보인 ‘야키소바 불닭볶음면’과 ‘하바네로라임 불닭볶음면’이다. 야키소바 불닭볶음면은 일본 대표 음식인 야키소바에 불닭의 매운맛을 접목시킨 제품이다. 하바네로라임 불닭볶음면은 하바네로 고추, 라임을 활용한 매콤새콤한 맛이 특징이다. 두 제품 모두 봉지와 용기면으로 출시됐다. 편의점 기준 컵라면 제품의 개당 판매가는 1,800원이다.

하림 더미식 메밀비빔면

 

하림은 ‘더미식 메밀비빔면’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더미식만의 비법 양념장을 활용한 제품이다. 면에는 메밀의 함량을 높여 고소함과 쫄깃하고 탱글한 식감을 살렸다. 메밀면은 메밀 함량이 시중 제품의 평균 함유량보다 높은 5.5%로, 향긋하고 고소한 메밀의 풍미를 끌어올렸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하림만의 제트노즐 공법으로 건조시킨 면을 활용했다. 봉지면 기준 개당 판매가는 1,100원이다.

오뚜기 초계 막국수 2종

 

오뚜기는 프리미엄 냉장면 ‘초계 막국수’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초계 물막국수와 초계 비빔막국수의 2종으로, 구수한 메밀면과 육향 가득한 육수, 감칠맛 나는 비빔장에 새콤한 절임무와 닭가슴살 고명을 동봉했다. 기존 HMR 냉장면의 면, 육수, 비빔장이라는 단순한 구성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이 추가 재료 없이도 완전한 한 그릇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인이 즐길 수 있는 패키지 하나의 온라인 최저가는 7,980원으로 확인된다.

풀무원 ‘아티장 파스타’

 

풀무원식품은 이탈리아의 파스타 브랜드인 바릴라사와 공동 개발한 브랜드 ‘아티장’을 론칭하고, 프리미엄 파스타 3종을 출시했다. 제품에 들어가는 소스에는 100% 이탈리아산 크러시드 토마토, 트러플 등 이탈리아에서 생산된 재료를 사용해 현지에서 맛볼 수 있는 고유의 맛과 풍미를 담아내고자 했다. 나폴리식 ‘미트 라구 파스타’, 시칠리아식 ‘리코타 로제 파스타’, 피에몬테식 ‘머쉬룸 크림 파스타’의 3종이다. 2인이 즐길 수 있는 패키지 하나의 권장 소비자가는 8,980원이다.

삼양 쿠티크 투움바 파스타

 

삼양식품은 쿠티크 브랜드의 신제품 ‘쿠티크 투움바 파스타’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풍미 진한 투움바 소스에 넓고 납작한 페투치네 스타일의 건면을 더해 투움바 파스타 본연의 맛과 비주얼을 그대로 재현했다. 부드러우면서도 진한 크림소스의 맛을 담은 액상소스, 레드페퍼와 새우의 감칠맛을 더한 분말수프를 추가로 구성했다. 여기에 파스타의 풍미를 살릴 양송이, 감베리를 플레이크로 넣었다.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3,600원이다.

글 :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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