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아기 곁에 붙어서 떨어지질 않은 고양이 쿠슌. [출처: 인스타그램/ hoheto.mike]

잠든 아기 곁에 붙어서 떨어지질 않은 고양이 쿠슌. [출처: 인스타그램/ hoheto.mike]

[노트펫] 친엄마보다 더 아기 사랑이 유별난 고양이가 있다. 24시간 아기 곁에 꼭 붙어서 껌딱지(?)처럼 떨어지지 않는 고양이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일본 마이도나뉴스에 따르면, 두 아이와 고양이 2마리를 키우는 엄마는 아이들과 고양이가 사이좋게 지내길 바랐다. 하지만 이 정도까지일 줄 상상도 못했다.

쿠슌은 항상 잠든 아기 곁에 붙어서 같이 잔다.

쿠슌은 항상 잠든 아기 곁에 붙어서 같이 잔다. 남매 모두 쿠슌의 품에서 단잠을 잤다.

5살 삼색고양이 ‘쿠슌’은 엄마의 기대를 뛰어넘는 모성애(?)를 보여줬다. 다른 고양이 ‘모구’와 달리 쿠슌은 아기가 잠을 자든, 깨어있든 아기 곁에 꼭 붙어있는 통에 네티즌으로부터 ‘작은 엄마’란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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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인스타그램과 틱톡에 공개한 영상은 큰 화제가 됐다. 아기 곁에 꼭 붙어있는 쿠슌의 영상을 모은 것으로, 영상에 나온 아기는 아들과 딸 둘 다라고 한다. 맏이인 아들이 태어났을 때부터 막내딸이 1살이 될 때까지 쿠슌의 아기 사랑은 변함없다.

@nancho_0302 娘が1歳になりました 産まれてから今までの動画をまとめてみました いつもそばにいてくれてありがとう #猫 #猫のいる生活 #猫のいる暮らし #baby #cat #ねこ #猫と赤ちゃん #babyandcat ファジーネーブル – Conton Candy

엄마는 “특별한 계기는 없었는데, 어느새 붙어 잤다”며 다행히 아이들도 고양이를 좋아한다고 귀띔했다. 고양이처럼 남매도 고양이를 꼭 안아준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감동했다. 한 네티즌은 “작은 엄마가 있었다는 걸 언제까지나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다른 네티즌은 “고양이가 아기를 자기 자식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짐작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태어날 때부터 친한 친구가 있다니 행복하다”고 부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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