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세상에 이런일이’에 심한 건선으로 출연한 ‘건선남’ 최용재 씨의 안타까운 근황이 전해졌다.

과거 SBS ‘세상에 이런일이’에 심각한 건선으로 출연했던 최용재 씨 / 유튜브 ‘근황올림픽’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건선 재발에 아버지도 사망, 병원으로 가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앞서 최용재 씨는 3년 전 ‘근황올림픽’을 통해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오랜만에 얼굴을 보인 최용재 씨는 “(3년 전 ‘근황올림픽’) 촬영 후 몸이 안 좋아서 쓰러졌다. 음식 같은 걸 잘 먹어야 했는데 영양실조로 쇼크가 왔다. 여기서 지낸 지 3년 정도 됐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지난 3년 전 건선이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현재는 다시 재발한 상태다. 그는 “코로나에 걸리면서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지니까 몸을 케어할 수 없어서 재발됐다. 엄청 심해졌다가 이 정도까지 나아졌다”라고 설명했다.

3년 전 공개됐던 많이 호전된 모습 / 유튜브 ‘근황올림픽’

그러면서 “아버지는 지난해 8월 알코올성 치매가 왔다. 중환자실 병실로 옮겼다가 저를 찾더라. 저는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아서 방문했던 건데 아버지가 걸려버렸다. 아버지 면역력이 약해졌던 바람에 돌아가셨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퇴원을 하고 싶은데 또 같은 생활이 될까 봐 무섭다. 먼저 여기서 조금 나아지면 사회로 돌아가려고 한다. 건설 쪽에 있다 보니 허리 협착증이 오면서 발이 저리는 증상이 오고 있다. 그런 부분도 퇴원하고 돈을 벌어 수술을 받아 보려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빨리 병이 나아서 제가 하고 싶었던 거를 하고 싶다. 쿠팡 배달 일을 하려고 알아보고 있었다. 혼자 일하는 거니까. 눈치를 보는 것도 아니고”라고 덧붙였다.

현재 건선이 재발한 그의 피부 상태 / 유튜브 ‘근황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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